동아마라톤꿈나무재단, 고교 마라톤 유망주들에 장학금 수여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3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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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마라톤꿈나무재단은 23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동아미디어센터에서 남녀 고교 마라톤 유망주 20명에게 2016년 동아마라톤 꿈나무 장학금을 수여했다.

동아마라톤 꿈나무 장학금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황영조(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의 뒤를 이을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2002년 만들어졌다. 매년 육상 장거리(5000m·10km)에서 뛰어난 성적을 낸 남녀 고교 선수 20명에게 주어진다. 올해는 이경호(단양고), 윤은지(김천한일여고) 등 5명이 상·하반기 연속 장학생으로 뽑혀 400만 원(반기 당 200만 원)을 받았다. 이연택 재단 이사장은 "여러분은 선택 받은 인재들이다. 꾸준히 노력해 큰 꿈을 이루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배호원 대한육상연맹 회장은 "마라톤은 자기와의 치열한 싸움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기록 단축을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6년 동아마라톤 꿈나무
▽남자=이경호(단양고) 이규성(강원체고) 한가람 최진혁(이상 경기체고) 김태완(대구체고) 임영균(강릉명륜고) 최재경(전남체고) 송윤화(만리포고)
▽여자=윤은지 이유림(이상 김천한일여고) 김민정(한솔고) 정세현(경기체고) 김진주(경북체고) 김현주(천안쌍용고) 이의진(강원체고)

이승건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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