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사 9층탑 모델 ‘황룡원 중도타워’ 경주서 문 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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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전시 공간에 숙소까지… 8월부터 예약… 하루 두차례 개방

신라시대 황룡사 9층 목탑을 본뜬 황룡원 중도타워의 전경. (재)중도 제공
신라시대 황룡사 9층 목탑을 본뜬 황룡원 중도타워의 전경. (재)중도 제공
경북 경주 보문단지 내에 신라시대 황룡사 9층 목탑을 모델로 지은 ‘황룡원 중도타워’가 문을 열었다.

재단법인 중도(이사장 장세희)가 세운 중도타워는 지하 1층, 지상 9층으로 높이 68m에 달한다. 교육과 문화, 전시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1층 다목적홀을 비롯해 명상실, 교육관, 숙소, 스카이라운지 등이 들어섰다. 9층에는 ‘서울 대원정사 경주분원’이 조성됐다.

중도는 동국산업 장상건 회장이 동국제강그룹 창업자인 아버지 고 대원 장경호 씨의 대중 불교운동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중도타워는 우선 일반인 상대 명상 프로그램을 2박 3일 일정으로 운영하고, 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과 공동으로 경주 남산 불교유적지 답사도 진행한다. 다음 달부턴 예약을 받아 하루 두 차례 일반에 개방한다. 054-760-0500, www.hwangnyongwon.com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황룡원 중도타워#경북 경주#보문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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