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시원하게]휴가철 이색 별미, 농심 짜왕…야외서 간편하게 요리해 먹는 짜장면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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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다가왔다. 산으로 바다로 계곡으로 휴가를 준비하면서 빠뜨릴 수 없는 게 간식거리다. 특히, 라면은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해먹을 수 있어 휴가의 필수품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여행 가방에 짜왕을 챙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산이든, 바다든, 계곡이든 상관 없다. 짜왕만 있으면 중국집에서 배달한 짜장면보다 맛있는 짜장면을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취향대로 만들어 먹는 재미까지 더해


때이른 무더위에 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며 온라인에는 휴가지에서 짜왕을 끓여먹은 후기 글들이 연일 올라오고 있다. 이들은 “짜왕, 야외에서 먹으니 더 맛있다” “계곡에서 먹는 짜왕은 탁월한 선택!”이라며 짜왕의 매력을 이야기했다. 특히 자신만의 레시피로 요리하기를 좋아하는 이들은 짜왕에 양파와 오이, 계란프라이 등을 넣어 먹으며 휴가지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더운 날씨 때문에 차갑게 먹는 냉짜왕도 등장했다. 짜왕의 면을 끓여서 식힌 후 짜장수프와 함께 시원한 해산물과 채소 등을 곁들여 먹는 방식인데, 기존 짜장면 맛의 상식을 깨뜨리는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농심 관계자는 “배달 짜장면보다 맛있는 중국요리를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짜왕이 휴가지 필수 메뉴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취향에 맞게 재료를 더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맛의 비결은 굵고 쫄깃한 면발

짜왕이 ‘짜장면보다 더 맛있는 짜장면’이라는 평을 얻는 비결은 바로 ‘굵은 면발’에 있다. 농심이 고유의 제면기술로 개발한 3mm 두께의 굵고 탱탱한 면발은 열의 전달을 높이고 수분 침투는 지연시켜 빠른 시간에 조리가 가능하다. 또 면 퍼짐 정도가 작아, 최상의 쫄깃함과 탱탱함을 자랑한다. 농심은 중국요리 특유의 ‘생면(生麵)’ 식감을 최대한 구현하며 맛을 내기 위해 ‘굵은 면발’에 ‘다시마’ 성분을 적용했다. 다시마는 천연 조미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고, 다시마가 가지고 있는 지미성분(旨味成分)이 라면의 감칠맛을 한층 높여주기 때문이다.

중국요리점 특유의 풍미를 그대로 담다


수프의 깊은 맛도 인기 비결 중 하나다. 농심은 깊고 진한 짜장, 짬뽕 수프 맛을 내기 위해 200도 이상 고온에서 단시간에 재료를 볶는 ‘고온쿠킹 기술’을 사용했다. 이어 진액을 건조하는 과정에서는 저온에서 건조시키는 지오드레이션(Z-CVD) 기술을 사용해 열로 인한 맛과 향의 손실을 막았다. 또한 짜장의 풍미(風味)를 구현하기 위해 ‘야채풍미유’를, 짬뽕 특유의 풍미와 불 맛을 구현하기 위해 ‘야채볶음풍미유”를 각각 넣어 실제 중국 요리점에서 야채를 볶았을 때 나는 특유의 맛과 향을 구현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이 야채풍미유가 짜왕의 화룡점정으로 불리고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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