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의 옷 입은 고전, 스마트폰 속에 쏙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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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번역원 앱 ‘고구마’ 선봬 “어린이들이 쉽게 접하도록 도와”

한국고전번역원이 내놓은 고전 애플리케이션 ‘고구마’의 샌드 애니메이션. 고구마 앱 화면 캡처
한국고전번역원이 내놓은 고전 애플리케이션 ‘고구마’의 샌드 애니메이션. 고구마 앱 화면 캡처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을 통해 다양한 우리 고전을 보여주고 읽어주는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이명학 한국고전번역원장은 “어린이와 청소년 등이 고전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웹툰과 애니메이션 등으로 만들어 보여주는 앱 ‘고구마’(고전에서 구하는 마법 같은 지혜)를 만들었다”고 최근 밝혔다.

앱의 ‘보여주는 고전’ 코너는 고전 속 이야기를 시각 자료로 만들어 보여준다. 소년 어사가 왕명을 받고 전국을 다니며 예와 의를 지키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는 이야기인 ‘효 애니메이션’, 모래로 그림을 그린 샌드 애니메이션, 역사 이야기와 선인들의 일화로 만든 웹툰, 사색적인 그림과 고전 명구를 감상할 수 있는 ‘그림엽서’ 등을 볼 수 있다.

‘읽어주는 고전’ 코너는 고전번역원이 낸 ‘율곡집’ ‘생각 세 번’ ‘추강집’의 주요 내용을 눈이 어두운 노인 등을 위해 음악과 함께 읽어준다. 이 밖에 고전번역원 연구원들이 매주 고전 명구를 해설한 칼럼을 소개하는 ‘함께 읽는 고전’ 코너와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발간한 책의 내용을 소개하고 e북으로 보여주는 코너도 마련됐다. 고구마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한국고전번역원’을 검색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한국고전번역#고구마#읽어주는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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