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diary] 슈베르트, 그리고 테크니션 선우예권의 무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5월 17일 05시 45분


■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독주회|5월26일·6월9일|서울 금호아트홀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사진)이 두 차례 독주무대를 마련했다. 5월26일에는 슈베르트에게 헌정하는 ‘트리뷰트 투 슈베르트’, 6월9일에는 ‘왼손, 그리고 초절기교’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테크니션으로서의 면모를 증명해 보일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젊고 유망한 음악가를 관객에게 소개하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상주음악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6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선우예권은 올해 총 5번의 리사이틀을 통해 자신의 폭넓은 음악세계를 관객에게 선보이게 된다. 5월26일은 슈베르트에게 헌정하는 무대이다. ‘3개의 피아노 소품’, 리스트가 편곡한 슈베르트의 가곡 ‘물레방앗간과 시냇물’과 ‘마왕’, ‘피아노소나타 19번’ 등 슈베르트의 작품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6월9일 연주는 선우예권의 화려한 테크닉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이다. 1부는 왼손으로만 연주하는 작품들로 꾸몄다. 스크랴빈의 ‘왼손을 위한 프렐류드와 녹턴’, 생상스의 ‘왼손을 위한 6개의 에튀드’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피아니스트들에게 가장 악명 높은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을 들을 수 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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