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음악의 매력’ 플루티스트 엘레나 야리투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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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29일 1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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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에 대한 깊은 조예를 지닌 플루티스트 엘레나 야리투의 리사이틀이 5월 2일(월) 오후8시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태생인 엘레나 야리투는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석사학위, 뉴욕의 Stony Brook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프랑스 파리에서 공부하면서 현대음악의 매력에 매료되었다.

플루트 리사이틀, 플루트 앙상블, 챔버 그룹을 위한 작품, La Jolla Symphony의 주요 플루트 주자로 활동하면서 오케스트라를 위한 수많은 현대음악 작품에 공연을 의뢰받아 연주했다.

지난 2월에는 Steven Schick의 지휘로 La Jolla Symphony, 피아니스트 Lisa Moore가 함께 출연한 Philip Glass의 피아노협주곡 2번에서 Native American Flute의 주요 솔리스트로 활약하며 섬세하고 유려한 선율로 관객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함께 연주할 피아니스트 전희경과는 미국 카네기홀의 Weill Recital에서 함께 연주했다. 플루티스트 이주희와는 지난 2013년 그의 독주회에 찬조출연하며 한국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08년에 발매한 엘레나 야리투의 데뷔앨범 ‘Scree’는 미국 클래식잡지 Fanfare Magazine으로부터 ‘환희에 넘치는 비르투오조’, ‘무시무시하고 흥미진진하다’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편곡자, 프로듀서인 Exequiel Mantega와 함께 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음악을 연주한 앨범이 2015년 12월에 발매됐다.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플루티스트 엘레나 야리투의 두 번째 앨범 음악을 소개하기 위해 현재 미국 Henderson State University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전희경과 재회해 무대를 꾸미게 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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