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내나라여행박람회]‘2016 내나라’ 100% 만끽!

지역축제 미리 체험하고… 봄 여행 알뜰하게 예약하고…

《국내 유일의 국내여행 전문 박람회인 ‘내나라여행박람회’가 올해는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내나라 새로운 발견’을 주제로 개최된다. 다양한 전시관과 기획관 등 행사를 소개한다.》

다양한 기획관에서 미리 체험하는 축제들

‘2016 내나라여행박람회’는 ‘주제관’들과 함께 다양한 ‘기획관’을 마련했다. 국내여행을 테마별로 떠나볼 수 있도록 마련한 기획전시관으로 봄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미리 맛보기 체험을 할 수 있어 실제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개인들의 개성에 가장 잘 맞는 지역을 선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힐링도시 제천’ ‘문화예술 도시 통영’ ‘레저·스포츠 도시 무주’ 등 3개 도시가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되어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시별로 특색있는 콘텐츠와 체험을 준비했으며, 국내에 가볼 만한 곳이 떠오를 수 있게 한국인이 좋아하고 꼭 가봐야 할 국내 대표관광지 100선이 소개된다.

특히 이번에 처음 소개되는 문화관광축제 홍보관에서는 ‘들썩들썩, 흥이 나는 내나라 체험 축제’ 콘셉트로 전시기간에 짚풀공예, 산천어 채색, 물레성형, 대나무물총 만들기, 문경 발물레 시연 등 축제 현장의 모습을 살린 체험거리와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안성맞춤바우덕이축제,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축제 공연팀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 주도형 관광사업 운영체인 관광두레 홍보관이 조성되는 등 이번 박람회에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국내관광 정책 홍보관이 전시장 곳곳에 위치하여 풍성한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자체홍보관과 창조관광기업관

‘지자체홍보관’에서는 16개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전국 130여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하여 지역별 여행지를 소개한다.

창원시는 산업도시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단독 홍보관으로 참여한다. 이 밖에도 경기 광주시와 대구 달성군, 충남 청양군이 올해 처음 참가하며,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불교문화사업단의 템플스테이, 양주시가 2년 만에 참가한다.

산림청의 국립휴양림관리소에서는 전국의 휴양림과 함께 주변 관광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줄 치유여행의 동반자 자연휴양림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기본 상식과 다양한 팀을 공유한다. 또한 창조관광기업의 홍보 및 판로 개척, 관광 창업 붐 조성을 위해 2012∼2015년 창조관광공모전 수상기업 47개가 117개 부스를 설치해 박람회 참가단체들과 업무 교류를 가진다.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창조관광기업 사업설명회’가 코엑스 세미나실 301호에서 열리는데 이 자리에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역 기반의 신규 관광자원 발굴과 활용을 통한 관계기관 협업사업 등에 대한 설명회가 개최된다.

국내여행사 64곳 참가 “여행주간에 여행 가자!”

홍보 위주의 박람회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현장에서 여행상품 예약과 판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내대표여행사연합회, 한국여행사연합회 등 국내여행 전문 여행사 64개사가 참가하여 봄 시즌과 여행주간과 관련된 여행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2명의 여행작가들이 공유하는 행복한 국내여행비법을 16개의 강연을 통해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강연 후에는 강연장 옆 상담부스에서 여행상담도 가능하며, 여행작가가 집필한 도서도 둘러볼 수 있다.

여행무대에서는 전북전통문화연수소의 실내악, 안성 남사당 풍물단,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 축제 공연팀과 허시명, 진우석, 양영훈, 이종원 여행작가의 특별 강연 등 풍부한 볼거리가 4일 내내 이어진다. 또한 여행상품관을 방문하면 추천내나라여행상품 책자를, 여행강연장에서는 여행작가가 직접 직필한 저서를 이벤트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이며, 3월 9일까지 티켓몬스터와 캔고루에서 4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초·중·고등학생, 장애우, 국가보훈 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13일은 5시까지다. 문의 02-6000-1441, 1102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