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850年 전통 ‘신들의 온천’서 백옥같은 피부 만들어볼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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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


일본에는 산인(山陰)이라 부르는 지역이 있다. 지리적으로는 일본에서 가장 큰 섬인 혼슈(本州) 서부에 바다와 접한 두 현을 말하는데, 시마네 현과 돗토리 현이 그곳이다.

산인이란 ‘산의 북쪽’이라는 뜻으로, 옛 수도였던 교토에서 볼 때 산의 북쪽에 해당하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 하는데 한쪽은 바다, 한쪽은 산을 가진 산인 지역은 예로부터 다양한 풍광을 자랑하며, 활동도가 낮은 화산이 많아서 지진 위험은 적으면서도 많은 온천을 지니고 있다.

돗토리 현은 동해와 마주한 지역인 만큼 한국과 기후와 토질이 유사하며, 사계절이 분명한 기후다. 관광명소로는 동양 최대 사구인 ‘돗토리 사구’가 대표적이며, 우리나라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IRIS’에 등장한 무대이기도 하다.

산인지역의 또 하나의 관광포인트 마쓰에 시는 낭만이 함께하는 휴식 공간과 도시의 세련됨, 시골의 한적함이 한데 어우러진 작은 도시이다.

오랜 역사와 탁월한 미용효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곳으로 다마쓰쿠리 온천이 있다. ‘신들도 몸을 담갔다’고 전해지는 850년 역사를 지닌 명탕으로 고서에 ‘다마쓰쿠리 온천에 한 번만 몸을 담가도 피부는 백옥같이 미끈해진다’고 적혀 있을 만큼 예로부터 미용효과가 탁월했던 곳이다.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황산 염천 수질로, 특히 미백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특징이다. 요나고행 비행기는 아시아나항공 직항 주 3회(화 금 일) 운항하고 있으며,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전통료칸 및 사막체험도 할 수 있는 패키지는 99만9000원부터 판매되고 있으며, ‘동계 하드불록 및 2/6,2/8 2박3일 전세기’로 판매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롯데관광(http://lottetour.com) 일본팀(02-2075-3001)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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