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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경, 18일 만에 산에서 숨진 채 발견… 실족사 추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1-12 09:30
2015년 11월 12일 09시 30분
입력
2015-11-12 09:19
2015년 11월 12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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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페스티발앙상블 홈페이지
첼리스트 지진경이 경기도의 한 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11일 오후 1시 40분쯤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운길산 수종사 인근에서 한 등산객의 신고로 지진경 교수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 교수는 지난달 25일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유가족들이 지진경 씨가 맞는 것으로 확인했고, 사인 등 더 정확한 조사를 위해 추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견된 지 교수의 시신에는 특별한 외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진경 교수의 시신이 급경사 바로 아래에서 발견됐다는 점과 경사로에서 사람이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발견된 점 등을 미루어 등산을 하다 실족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한편 지진경은 지난 2007년부터 중앙대 음악학부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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