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기 딱 좋은 8월, ‘시원한 폭포여행’ 가고 싶다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4일 1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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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시원한 폭포여행’이라는 주제로 8월에 가볼만한 국내 관광지 8곳을 선정해 24일 발표했다. 추천 관광지로 꼽힌 곳은 무릉계곡(강원 동해), 무주채폭포(경기 가평), 홍룡폭포(경남 양산), 내연산 12폭포(경북 포항), 수락폭포(전남 구례), 직소폭포(전북 부안), 금산 12폭포(충남 금산), 용추·수옥폭포(충북 괴산) 등이다.

폭포수가 시원하게 쏟아지는 장관을 즐기고 싶다면 강원 동해시의 무릉계곡과 경남 양산시 홍룡폭포, 경북 포항시 내연산 12폭포, 충남 금산군 금산 12폭포를 추천한다. 무릉계곡은 신선이 노닐었다는 무릉도원에서 이름을 따왔을 정도로 경치가 수려하고, 홍룡폭포는 고즈넉한 암자와 폭포가 만들어내는 무지개로 유명하다. 내연산 12폭포는 12개의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폭포를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고, 금산 12폭포를 대표하는 죽포동천폭포는 20m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룬다.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전남 구례군 수락폭포와 충북 괴산군 수옥폭포, 용추폭포가 좋다. 수락폭포는 15m 높이에서 쏟아지는 폭포수 물맞이 장소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국악인들이 득음을 위해 수련하는 장소로 많이 찾지만, 여름에는 피서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수옥폭포는 계곡물로 만든 야외수영장이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용추폭포는 수심이 얕은 계곡과 맞닿아 있어 발을 담그기에 좋다.

숲길을 걸으며 조용히 계곡을 즐기고 싶다면 경기 가평군의 무주채폭포와 전북 부안군 직소폭포를 추천한다. 가평 읍내에서 30㎞ 떨어진 무주채폭포는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사람들이 덜 붐벼 조용히 피서를 즐기기에 좋다. 부안 직소폭포는 변산 국립공원의 숲길을 끼고 있어 조용히 숲길을 산책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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