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대북 첩보를 수집하는 특수전 임무를 수행했던 8240부대(켈로부대) 출신인 홍성운 씨가 받은 태극기 모양의 희귀 휘장 증서. 홍성운 씨 제공
6·25전쟁 당시 미 극동군사령부 소속 한국인 특수부대였던 8240부대(켈로부대) 요원에게 수여된 태극기 모양의 희귀 공로기장 증서가 국방부의 ‘태극기, 소중한 기억·영원한 맹세’ 기획 사진전을 통해 대중에 공개된다.
공로기장 증서는 당시 대북첩보 임무를 맡았던 켈로부대와 전술연락사무소(TLO) 부대에서 활약했던 홍성운 씨(81)가 받은 것이다. 홍 씨는 전쟁기념관에 전시된 이 증서를 국방부가 주최하고 동아일보가 후원하는 ‘태극기, 소중한 기억·영원한 맹세’ 사진전에 내놓겠다고 16일 밝혔다. 이 증서는 미군이 수여한 문서 중 희귀하게 태극기 모양으로 돼 있다. 1952년 1월 당시 미 극동군사령부 한국 파견대 지휘관이던 찰스 브레브너 대령이 준 것이다.
이번 사진전은 8월 13∼19일 서울 광화문광장 등에서 열린다. 사진 공모전은 31일까지 진행되며 e메일 또는 우편으로 응모할 수 있다. 국방부 홈페이지(www.mnd.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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