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관 주도 첫 독립운동 인명사전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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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운동사硏, 편찬위 출범… 1만6000명 4년간 30권으로 정리

윤주경 독립기념관장(가운데)이 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독립운동 인명사전의 편찬 취지를 밝히고 있다. 독립기념관 제공
윤주경 독립기념관장(가운데)이 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독립운동 인명사전의 편찬 취지를 밝히고 있다. 독립기념관 제공
국가기관이 주도하는 첫 독립운동 인명사전이 나온다. 독립기념관 산하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는 ‘한국독립운동 인명사전 편찬위원회’를 8일 출범시켰다. 올해부터 4년간 30권에 걸쳐 1만6000명에 달하는 독립운동가의 생애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예정이다. 앞서 독립기념관은 1996년 한국독립운동사사전 총론 편과 2004년 독립운동 단체 편을 발간했다. 인명사전에는 독립운동가들의 성장 과정과 사상, 운동 성격, 역사적 의미 등이 수록된다.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독립기념관장은 “광복 70주년인 올해부터 인명사전 편찬을 시작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까지 완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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