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ing]양떼들의 구릉, 영국 코츠월드… 푸른 물, 파란 하늘, 동화 속 나라가 펼쳐진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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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색 벽돌에 돌기와를 얹은 영국 전통 가옥. 마을을 가로지르는 개울에는 파란 하늘이 그림처럼 비친다. 아침 햇살이 내려앉은 이끼 덮인 나무가 싱그럽다. 다정스레 느껴지는 야트막한 구릉 언덕엔 양떼가 풀을 뜯고 있다. 어릴 적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 속에 나올 법한 동화같은 마을이다. 런던에서 서쪽으로 2시간. 코츠월드라는 지역이다. 양들이 모여 있는 구릉이라는 뜻. 수백 년 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마을을 이루고 있다. 코츠월드에만 이런 마을이 200여 개. 주민들은 한가로이 정원을 가꾸고 승마를 즐긴다. 시간이 멈춰 버린 것 같은 이곳. 여유로움 가득한 이곳, 코츠월드의 마을을 걷다 보면 많은 생각이 스쳐간다. 내 곁에 있지만 느끼지 못하던, 잊고 지내던, 그 어떤 것들….

코츠월드의 자세한 정보는 www.visitbritain.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츠월드(영국)=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영국#코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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