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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ing]경복궁에, 창덕궁에 꽃담 따라 봄이 살짝 찾아왔네요
동아일보
입력
2015-03-21 03:00
2015년 3월 21일 03시 00분
장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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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내내 앙상하던 가지에
잎이 돋고 꽃이 피어나기 전
나무 곁 담장이 봄이 왔음을 먼저 알려줍니다.
매화 꽃 사이로 뛰어노는 사슴
소나무 밑 바위로 봄소풍 나온 학
이름 모를 봄꽃들, 이름 모를 새들
누군가의 장수를 기원하는 십장생의 사물들.
옛 궁궐의 담장에는 벌써 생명의 기운이 꿈틀댑니다
오래된 역사와 속 깊은 사연을 품고 있는
아름다운 문양이 우리에게 말을 겁니다.
저 담 안의 주인은 누굴까.
붉은 장미꽃 같은 아름다운 여인일까
하얀 안개꽃 같은 수줍은 여인일까.
꽃담에서 집주인의 향기가 살풋 전해져 오는 듯합니다.
조선시대의 궁궐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간은 여성들의 거주공간이었다. 아기자기한 멋진 집과 쓸모 많은 공간들로 가득 차 있는 그곳. 그중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꽃담이다. 남성적 외모를 갖춘 궁전의 다른 공간과 확연히 구분되는 첫 신호탄 같은 것.
꽃담으로 둘러싸인 여성 공간. 그렇지만 다 같이 화려하기만 하지는 않다. 경복궁의 자경전, 교태전이나 창덕궁의 낙선재는 같은 궁궐이지만 색깔과 문양이 전혀 다른 꽃담으로 꾸며져 있다. 안주인의 취향이 반영된 것일까.
궁궐 안에서 평생을 보내야 했던 여인의 눈으로 보면 세상과의 차단막이기도 한 꽃담. 그래서인지 꽃담의 문양은 아름다우면서도 애잔하게 느껴진다.
경복궁, 창덕궁에서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경복궁
#창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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