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PLUS]보람상조, 진정한 孝와 소통 그린 감성캠페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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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대행사 준콤 제공
광고대행사 준콤 제공
쪼그리고 김장을 담그는 어머니의 야윈 등허리쯤에 서늘하게 붙어있는 파스 두 장. 그 모습에 맘이 아프고 쓰려 사먹으면 되는데 미련하게 일한다고 타박이나 하는 딸의 목소리. 늘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수십 년째 챙겨주는 어머니의 김치 보따리를 안고 오롯이 고향집에 남겨진 엄마와 이별하는 딸의 전하지 못한 마음속 한마디….

15일 공개된 이 광고를 통해, 늘 새로운 시도로 상조업계의 지향점을 제시해온 프런티어답게 이번 광고로 보람상조가 고객과의 깊이 있는 감성소통의 길을 제시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한 편의 드라마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담담하면서도 애잔함을 지울 수 없는 보람상조의 이번 새 TV광고는 특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중장년에게 공감과 더불어 진정한 효와 소통에 대한 생각을 하게한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광고대행사 준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딱딱한 가부장적 교육의 잔상이 남아있는 30대 이상에게 부모님과의 소통은 여전히 어색하고 어려운 일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종종 부모님께 드릴 말씀을 마음에 묻어두고 끝내 전하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점에 착안해 전하지 못한 그 마음까지도 부족함 없는 정성으로 채워 드리고자 하는 보람상조의 기업정신과 연계한 새로운 캠페인의 테마를 설정하였다”라고 제작의도를 전했다.

보람상조의 이번 광고는 지상파 TV는 물론, 케이블과 종편 채널을 통해 내년에도 계속 방영될 예정이며, 유튜브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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