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진정한 북유럽 아웃도어 스타일을 체험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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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그로프스

스웨덴 아웃도어 브랜드 ‘하그로프스’에는 북유럽의 감성이 담겨 있다.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의 겨울은 길고 일조시간이 짧다. 춥고 눈이나 비가 자주 내린다. 그렇기 때문에 북유럽에서는 보온성과 방수 기능을 갖춘 아웃도어 제품의 수요가 높다.

하그로프스는 북유럽 기후에 맞춰 아웃도어를 만들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방한용 고어텍스 재킷과 방한 부츠를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하그로프스는 스칸디나비아 지역 최대의 아웃도어 브랜드다. 길게는 몇 주, 짧게는 며칠 동안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북유럽의 아웃도어 문화를 반영한 제품들을 내놓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하그로프스의 ‘플로다 다운 파카’는 1960년대 밀리터리 룩을 재해석한 콘셉트의 디자인을 적용한 겨울용 방한재킷이다. 스웨덴 달라나 지방의 스웨덴 전통 문양과 패턴을 사용해 북유럽 감성을 더하기도 했다. 뛰어난 보온과 방수 기능을 갖춘 것도 특징. 보온성 향상을 위해 다운 내장재를 방수 및 투습 기능과 관련해서는 고어텍스 겉감을 사용했다. 안감으로는 부드러운 촉감의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 가격은 135만 원.

‘그레보 지티’ 방한 부츠에는 하그로프스의 오랜 신발 제작 노하우가 담겨 있다. 이 부츠는 특히 눈으로 젖은 기후에서 뛰어난 기능을 발휘한다. 합성 충전제까지 첨가돼 방수, 투습 기능에 보온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 부츠 안쪽에서부터 발목까지는 보온성이 뛰어난 ‘파일(Pile)’ 소재를 사용했으며 접지력에도 신경을 썼다. 가격은 35만 원으로 12월 중순 출시할 예정이다.

하그로프스의 100년의 기술력이 적용된 경량 다운재킷도 눈여겨볼 만하다. 경량 다운재킷은 등산은 물론이고 여행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할 때도 입을 수 있다.

하그로프스의 경량다운 ‘에센스 Ⅱ 다운재킷’과 ‘에센스 Ⅱ 다운 베스트’를 살펴보면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제품들은 90 대 10 비율로 구스다운 충전재와 발수 가공 처리된 소재를 사용해 뛰어난 보온성과 발수력을 자랑한다.

겨드랑이 부분에는 자유로운 움직임을 위해 ‘폴라텍 파워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했다. 열 손실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만들어진 하그로프스의 경량다운 재킷은 밑단과 소매 부분에 신축성이 뛰어난 파이핑 처리가 돼 있어 입었을 때 편안한 착용감을 느끼게 해준다.

한편 하그로프스의 모든 재킷은 앞쪽 2개, 뒤쪽 1개 등 총 3개의 후드 조절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후드가 세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이유는 앞에서 얼굴을 감싸주고 뒤에서 머리를 잡아줘 바람이 불었을 때 후드가 벗겨지거나 후드 안으로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후드를 썼을 때 머리 쪽에 공간이 남으면 바람이 들어와 후드가 벗겨지거나 머리 부분의 체온이 떨어질 수 있다. 하그로프스 재킷의 후드는 입구는 좁지만 사이즈는 넉넉하게 되어 있어 다른 모자를 착용한 상태로도 후드를 착용할 수 있다.

에센스 Ⅱ 다운재킷과 에센스 Ⅱ 다운 베스트 제품들은 매년 업데이트돼 출시되는 제품으로 이미 유럽에서 호평을 받아 왔다. 에센스 Ⅱ 다운재킷 가격은 38만 원이며 에센스 Ⅱ 다운 베스트 가격은 23만 원이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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