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3중 보온 기술로 체온 꽉 잡았다… 현빈처럼 멋스럽게 입어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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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최근 한겨울에도 일상에서 멋스럽게 입을 수 있도록 패션 기능을 겸비한 다운재킷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K2는 올가을·겨울(FW) 시즌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라르티스’는 올 7월 히말라야 산맥의 가셔브룸 5봉(해발 7147m) 등정에 성공한 안치영 대장 원정대가 입은 다운재킷이다. 제품명은 ‘군주’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따왔으며 최강의 보온력을 갖춘 다운재킷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K2 관계자는 “라르티스에는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한겨울 추위를 이길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접목됐다”고 설명했다.

라르티스는 우선 겉감과 충전재, 안감의 ‘3중 보온 효과’를 구현했다. 충전재로는 많은 양의 공기를 품을 수 있는 헝가리산 거위털을 사용했다. 안감에는 ‘히트 리테이닝 라이닝(Heat Retaining Lining)’을 적용했다. 몸에서 발생하는 적외선을 흡수해 밖으로 빠져나가는 열을 차단해 준다.

또 안감에 적용된 ‘히트 랩(Heat Wrap)’ 시스템은 원단 표면에서 발생하는 정전기를 외부로 방출한다. 겉감으로는 방풍과 투습 기능이 높은 ‘윈드 스토퍼 인슐레이티드 셸(Wind stopper Insulated Shell)’을 채택했다.

디자인도 향상됐다. 이 제품은 후드에 라쿤 퍼(털)를 적용했다. 이는 자칫 투박해질 수 있는 재킷의 스타일을 한층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여러 가지 용품을 휴대할 수 있도록 한 넉넉한 크기의 주머니와 양쪽 허리 부위의 후크 디자인도 돋보인다. 배낭을 멜 때 마찰이 발생할 수 있는 어깨 부위에는 블랙으로 포인트를 줬다. 엉덩이를 덮을 만큼 재킷의 길이도 넉넉하다.

부드러운 안감을 채택한 사이드포켓은 손등까지 따뜻하게 감싸주며 소매는 체온을 최대한 빼앗기지 않도록 디자인됐다.

라르티스는 블랙, 블루, 레드, 옐로, 베이지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여성용 제품인 ‘라르티스 W’는 블랙, 카키, 레드, 라이트오렌지, 베이지 5가지 색상을 갖췄다.

K2는 이 밖에도 다양한 겨울용 제품을 선보였다. ‘FS2 슬림 핏 동절기 체크 셔츠’는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제품이다. 캐주얼한 디자인을 채택해 일상에서 입기에도 무난하다. 안감은 기모를 사용해 겨울에도 멋스러운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색상은 카키와 블루 두 가지다. 가격은 11만9000원.

‘FS2 다운 스커트’는 레깅스와 함께 일상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게 제작됐다. 고급 오리털 충전재를 꽉 채워 보온성을 높였다. 색상은 차콜, 다크 카키 두 가지다. 가격은 12만9000원.

겨울철 야외에서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도 있다. ‘에볼루션테크 스마트 방한 글러브’는 특수 원단을 검지손가락 부위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장갑을 낀 채로도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액정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손바닥 부위에 가죽을 덧대 미끄럼 방지 기능을 높였고 손목 부위의 착용감을 높이기 위해 네오플랜을 썼다. 색상은 검정으로 가격은 6만9000원이다.

K2는 겨울용 신발도 출시했다. 트레킹화 ‘EM 뮤토’와 ‘EM 자벨린’ ‘EM 루멘’은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고 앞으로 나아갈 때 드는 힘 역시 덜 들도록 했다. EM 뮤토의 가격은 26만9000원이며 EM 자벨린과 EM 루멘은 각각 24만9000원이다.

눈길이나 얼음 위를 걷기에 적합한 신발도 있다. ‘룩스’와 ‘윈튼’은 모두 밑창을 유리섬유 조직으로 구성했다. 겨울철 미끄럼을 방지하기에 좋은 재질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신발 안쪽에는 퀸텍스 소재를 써서 항균 기능과 온감 및 냉감 기능을 높였다. 가격은 각각 17만9000원, 16만9000원이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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