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세계적 수준의 규모와 시설, 서비스로 새롭게 문 연 그랜드 하얏트 인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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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tress

《오는 9월 1일 하얏트 리젠시 인천이 ‘그랜드 하얏트 인천’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웨스트 타워를 개관하며 총 1022개 객실을 지닌 대형 호텔로 거듭나게 된 것. 세계 41번째 그랜드 하얏트 호텔로 북미를 제외하고는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하얏트 호텔이다. 》
인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 인천이 웨스트 타워를 개관해 총 1022개 객실 규모를 갖추면서 '그랜드 하얏트 인천’으로 호텔명을 바꾼다. 한국에서는 서울 하얏트에 이은 두 번째 그랜드 하얏트 호텔이다.

500개 객실 규모의 웨스트 타워는 522개 객실을 구비한 이스트 타워와 '스카이 브리지’로 연결돼 있다. 9월 1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의 공식 개관을 앞두고 웨스트 타워 완공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지난 8월 20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대표, 배국환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 행사를 가졌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후원을 통해 동북아 중심 도시로서 인천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칼호텔네크워크의 조현아 대표는“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각종 국제회의를 치를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컨벤션 시설을 보유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시설을 갖춰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로 거듭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3분 거리라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현재 9월 열리는 제 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관람객들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새롭게 문 여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의 모습을 먼저 살펴보았다.

환경을 생각하는 호텔 철학 - 친환경 건축


새롭게 선보인 웨스트 타워는 세계적인 건축 설계업체 미국 겐슬러 사가 바다를 모티프로 설계했다. 건물 외관은 파도 모양을, 로비를 비롯한 실내는 진주가 감싸 안고 있는 듯한 느낌을 형상화했다. 로비에 위치한 코쿤 모양의 ‘스웰 라운지’는 바다의 큰 물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해 잔잔한 바다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기분을 선사한다. 2층 야외 이벤트 데크에서 로비를 거쳐 지하 그랜드볼룸으로 이어지는 나선형 계단에 드리워진 샹들리에는 바다에서 올라오는 거품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에 적합하도록 디자인된 친환경 건축물로 환경을 생각하는 호텔의 철학을 담았다.


장기 투숙객 위한 객실과 다양한 규모 연회장


이스트 타워와 웨스트 타워를 통틀어 43개의 스위트 객실과 31개의 레지던스 객실이 있어 장기 투숙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8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그랜드볼룸,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가든 이벤트 데크 등 다양한 규모의 연회장은 기업 행사 및 결혼식 등을 열기에 안성맞춤이다.


어린이 전용 수영장, 놀이터, 야외 정원 마련


웨스트 타워에는 가족 고객을 위해 어린이 전용 수영장과 놀이터를 마련했다. 수영장은 전면 개폐식 유리창을 통해 4계절 내내 자연 채광 아래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유리창을 통해 꽃과 나무가 즐비한 야외 정원과 연결돼 있기도 하다. 수영장 밖 정원에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놀이터가 있다.

로맨틱한 분위기의 클럽 라운지

이스트 타워의 11층과 웨스트 타워 12층에 각각 위치한 그랜드 클럽 라운지는 클럽 객실 고객이 사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과 서해바다를 전망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다과와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다.

동·서양의 진미 선보이는 호텔 레스토랑


웨스트 타워 1층에 위치한 ‘그랜드 카페’는 아침, 점심, 저녁 뷔페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으로 동·서양 각양각색의 진미가 차려진다. 웨스트 타워에 새로 선보인 ‘스웰 라운지에’서는 커피와 차, 칵테일 등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독특한 콘셉트와 맛으로 호평을 받아온 이스트 타워 ‘레스토랑8’은 카페, 쿠치나, 디저트, 델리, 스시, 야키토리, 누들, 그릴의 8가지로 구성된 섹션별 특징을 강화할 계획이다.

글/이지은(생활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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