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깜찍한 힙색에, 착착붙는 샌들… 계곡을 씽씽 달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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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아웃도어
한밤에도 잘 보이는 ‘힙색’… 지갑-핸드폰 등 소품 쏙쏙

여행을 떠나기 전 짐과 씨름했던 경험을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물놀이나 산행, 야외 캠핑 등 목적에 적합한 짐들을 다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아웃도어업계에서는 불필요한 짐으로 휴가지에서 겪을 수도 있는 불편을 덜기 위한 제품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아웃도어업체인 ‘휠라 아웃도어’는 지갑이나 물병, 바람막이 등 부피가 작은 짐을 담을 수 있는 ‘힙색’을 내놓았다. 가방 내부에는 칸막이가 있어서 카드나 휴대전화를 적절하게 넣을 수 있다. 어깨 끈도 달려 있어서 필요에 따라 붙였다 뗄 수 있다. 반사 소재를 사용해 야간에 메고 걸어도 식별이 가능해 안전함까지 더했다. 색상은 남색과 레드오렌지 두 색상으로 가격은 8만5000원에서 40% 할인된 5만1000원이다.

휠라 아웃도어가 출시한 신발인 ‘트랜스 보아’도 짐을 줄일 수 있는 대표적인 제품으로 꼽힌다. 돌이 많은 계곡에서의 활동이나 물놀이, 산행 등 다양한 지면에서 착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적별로 신발을 준비할 필요 없이 신발 한 켤레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이 제품은 바위가 많은 계곡이나 가파른 산길 등 노면이 평평하지 않은 곳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신을 수 있다. 물놀이를 할 때에는 신발 속의 물이 신속하게 빠지도록 발바닥 부분에 배수로를 넣었다. 또 바위를 오르내릴 때 자갈 같은 외부 충격에도 발을 보호할 수 있게 발가락의 앞 부분에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강화 우레탄(TPU) 소재의 구조물을 달았다. 이와 함께 미끄럼 방지 기능도 넣었다. 기존의 샌들 제품은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아서 물놀이와 야외 활동을 동시에 하기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 제품은 미끄럼을 막기 위해 접지력과 충격 흡수력을 높인 ‘옵티 그립(OPTI-GRIP)’ 기능을 넣었다.

트랜스 보아는 남성용은 검정, 여성용은 자주색으로 출시됐으며 현재 기존 가격(15만5000원)보다 40% 할인된 9만3000원에 판매 중이다.

무더위나 습한 날씨에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는 ‘알프스노우’ 티셔츠도 아웃도어 활동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다목적 의류다. 알프스노우는 땀과 더위에 강한 ‘뉴드라이존’(NEW DRY ZONE)과 ‘아이스필’(ICEFIL) 섬유를 사용해 더운 날씨에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뉴드라이존은 수분 감지형 기능성 섬유로 땀이 옷감에 묻으면 빠르게 외부로 배출시킨다. 끈적임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막아주기 위해서다. 또 아이스필 섬유는 복사열을 효과적으로 방출시켜 냉감 효과가 좋다. 목 부분에 칼라가 없는 라운드형과 목을 살짝 덮는 반 집업형이 있다. 남성용은 짙은 회색, 녹색, 파란색 등 3가지이고, 여성용은 짙은 청색, 주황색, 녹색 등 3가지다. 가격은 라운드형 티셔츠와 반집업형 티셔츠가 각각 5만9000원, 7만9000원이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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