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최소한의 무게, 최소한의 디테일… 가볍게 화려하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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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그로프스

하그로프스는 100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다.

오랜 시간 축적된 아웃도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림시리즈(L.I.M series)’를 선보였다. ‘림’은 “Less is more”라는 의미로, 보다 더 가볍게 트레킹을 하고자 하는 트레커를 위해 개발됐다. 최소한의 무게와 최소화한 디테일 콘셉트로 심플함과 디테일이 공존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대표 제품은 한 족의 무게가 185g밖에 나가지 않는 세계 초경량 트레킹화인 ‘림로우’와 ‘림미드’ 등이다. ‘림로우’는 봉제를 최소화해 착화감을 증진시켰다. 신축성이 좋은 패널을 사용해 걸을 때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였다. 또 발가락 부분에 합성 강화 가죽을 덧대 보호기능을 강화했다. ‘림미드’는 발목을 덮는 디자인으로 습도가 높아도 젖지 않는 특수 소재를 사용했다. ‘림로우’는 15만 원, ‘림미드’는 18만 원이다.

이밖에 초경량 방수재킷인 ‘림베르사 재킷’과 ‘림수사 30 배낭’을 연이어 출시했다. ‘림베르사 재킷’은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해 견고하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내구성을 높이고 피부 마찰은 줄이기 위해 어깨와 옆구리 등을 봉제처리하지 않고 마무리했다. ‘림수사 30 배낭’은 통기성이 좋은 매시 소재로 만들어 등판이 땀에 젖어도 빠르게 마른다. 통기성을 높이기 위해 어깨 끈에도 같은 소재를 사용했다. 각각 50만 원, 18만 원.

림시리즈에 이어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철을 맞아 기능성이 강화된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스칸후드’는 바람막이 재킷으로 통기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어깨와 소매에 강화 원단을 사용해 활동이 많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아덴트25’는 자전거 전용 배낭으로 자전거를 탈 때 필요한 모든 장비를 보관할 수 있게 주머니 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무게를 줄이고 통기성을 높이기 위해 어깨 끈과 등판에 특수 소재를 사용했고, 사용이 편리하도록 허리벨트에 별도의 주머니를 달았다. 두 제품의 가격은 각각 21만 원.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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