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스토리온 ‘아트스타코리아’와 콜라보레이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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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19일 14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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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CM 제공)
(사진=MCM 제공)
- 명품과 예술 작품의 조화에 업계의 관심 쏟아져
- 팝 문화와 시대정신을 통합한 브랜드 방향 담은 이현준의 작품 우승
- 우승자에게 MCM 컬쳐스토어 전시 권한과 500만원 상당의 상품 혜택

독일 정통 명품 브랜드 MCM이 한 방송 프로그램과 함께 패션과 아트의 새로운 결합을 시도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방송된 CJ E&M의 스토리온 채널의 아티스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트스타 코리아’(이하 아스코)와의 콜라보레이션이 그 것.

MCM은 1970년대 유럽의 패션, 예술, 음악 등의 문화 트렌드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화려한 전성기를 이끌던 1970년대 독일 뮌헨에서 출발한 브랜드이다. 이번 방송을 통해 참가자들은 각각 2개의 MCM 제품을 가지고 MCM의 이러한 브랜드 스토리를 풀어내어, 스페셜 컬쳐 스토어를 예술 작품으로 완성시키는 미션을 부여 받았다.

명품의 역사와 브랜드 이미지를 어떻게 예술 작품으로써 조화롭게 승화시킬 것인가에 중점이 있었다. 각 아티스트들은 처음 겪게 되는 새로운 과제에 부담을 느꼈지만, 자신만의 색깔과 감성을 더하면서 독특하고 재미있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이현준’은 비주얼 아티스트 ‘룸펜스’와 개인 인공위성 발사로 주목 받은 ‘송호준’ 이렇게 2명의 크루를 동원하여, 뛰어난 영상미와 MCM 제품을 프로페셔널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7회 미션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의 작품 ‘The Portable Box’는 MCM의 브랜드 탄생지인 1970년대 뮌헨에서 음악과 패션을 향유한 사람들인 ‘Nature Boys’를 모티브로 해서, 그들의 여가 생활을 대변했던 백을 MCM이 재현하고 있다는 의미로 영상과 음향 장치를 결합한 가방 모양의 오브제를 만들었다. 이 작품은 MCM SPACE에 전시될 예정이며, 우승자 혜택으로 500만원 상당의 상품 또한 받게 된다.

브랜드 관계자는 “MCM은 예술과 시대정신을 통합한 브랜드로서, 문화적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끼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패션과 컬쳐 트렌드를 리드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패션과 예술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충진 동아닷컴 기자 ch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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