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투어는 ‘골든랜드(Golden Land)’, ‘시간이 멈춘 땅’, ‘인연이 닿아야 갈 수 있는 나라’로 불리는 미얀마를 보다 많은 관광객이 저렴하게 갈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앙코르와트, 보로부두르와 함께 세계 3대 불교 유적군인 바간까지 항공으로 이동하던 것을 버스로 대체해 여행경비를 줄인 것이 이 상품의 특징이다.
미얀마는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볼거리로 넘친다. 이전 수도인 양곤은 한때 동방의 정원도시로 알려진 만큼 시내 중심가를 제외하면 높은 건물이 없어 멀리서 보면 마치 숲으로 둘러싸인 것처럼 보인다.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는 열대의 수려한 나무들과 큰 호수는 미얀마를 상징하는 황금대탑인 슈웨다곤 파고다와 어우러져 여행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미얀마의 상징 슈웨다곤 황금대탑은 1453년에 건축된 탑이다. 둘레 426m, 높이 100m의 규모로 겉면 전체가 황금으로 덧씌워져 있고, 내부에는 부처의 유품이 들어 있기 때문에 미얀마인들의 상징물이자 세계 불자들의 대표적인 성지순례지로 사랑받는 곳이다. 탑 꼭대기에는 73캐럿의 다이아몬드를 포함해 총 5448개의 다이아몬드, 2317개의 루비와 사파이어, 대형 에메랄드가 박혀 있어 해가 뜨는 아침과 석양 무렵에는 온통 보석빛으로 반짝인다.
버마족이 11∼13세기에 세운 왕조의 수도인 바간은 만달레이 남서쪽 이라와디 강 동쪽에 있는 교통의 요지다. 북쪽의 올드 바간과 남쪽의 뉴 바간 그리고 냐웅 지역으로 구분되는데 도시의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곳은 냐웅 지역이며 전통시장이 있다. 올드 바간에는 바간 왕조와 불교의 주요 유적지가, 뉴 바간에는 관광객을 위한 휴양 시설이 있다.
미얀마의 올림푸스 신들의 고향으로 불리는 포파 산은 ‘미얀마의 성산(聖山)’이다. 바간에서 60km떨어진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 주의 민지안 남쪽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25만 년 전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휴화산으로 산의 봉우리 위에 거대한 사원을 세웠다. 그 때문에 오랜 세월 미얀마 정령신앙(애니미즘)의 본산으로 추앙받아 왔다. 정령 신인 ‘나트’를 기리기 위해 열리는 4월의 나트 축제 기간에는 하루에 수천 명에 달하는 순례자들이 찾는다. 바간의 많은 유적들 중 제1호로 지정된 슈웨지곤 황금 파고다는 3층의 계단 위에 종 모양이 있는 외관이 아름답다. 이외에도 바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사원인 틸로만 사원과 바간의 가장 오래된 파고다인 부 파고다, 슈웨지곤 파고다와 더불어 바간을 대표하는 아난다, 바간에서 가장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다마양지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2014년 외국인 관광객에게 개방한 행정수도 계획도시인 네피도는 모던한 정취가 가득하다. 호화 주택단지와 호텔 단지, 쇼핑몰 지역 등이 서서히 그 규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이번 상품은 아시아나항공 직항으로 가격은 79만9000원부터다. 보물섬투어(www.bomultour.com), 200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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