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톨릭 신자 544만2996명… 전국민의 10.4%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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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톨릭 신자는 지난해 말 기준 544만2996명으로 전체 인구의 10.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10일 발표한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3’에 따르면 전체 신자 가운데 여성은 58.7%, 남성은 41.3%였다. 연령대별로는 50∼54세가 10.1%로 가장 많았다. 교구별 지역 인구 대비 신자 비율은 서울 14.5%, 제주 11.9%, 청주 11.2%, 인천·수원 각 10.7%, 대구 10.5% 순이었다.

성직자는 추기경 1명(올해 서임된 염수정 추기경 제외)을 포함해 주교 36명, 한국인 신부 4695명, 외국인 신부 170명 등 4901명으로 집계됐다. 사제를 지망하는 전국의 신학생은 1463명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수도회는 165개로 1만1737명이 수도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당은 전년보다 4곳 늘어난 1668곳, 주임 신부가 상주하지 않는 공소는 3곳 줄어든 791곳이었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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