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겹쳐입기 딱 좋은 날씨구나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3월 11일 07시 00분


하루가 다르게 널뛰기를 하고 있는 요즘같은 날씨에는 재킷 안에 여러 벌을 겹쳐 입었다가 기온에 따라 입고 벗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① 네파의 인터홀 워터프루프 재킷. ② 밀레의 3W 프로윈드스타퍼. ③ 웨스트우드의 초경량 라이트패딩.
하루가 다르게 널뛰기를 하고 있는 요즘같은 날씨에는 재킷 안에 여러 벌을 겹쳐 입었다가 기온에 따라 입고 벗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① 네파의 인터홀 워터프루프 재킷. ② 밀레의 3W 프로윈드스타퍼. ③ 웨스트우드의 초경량 라이트패딩.
예측불허 봄 날씨 ‘레이어드’가 정답
방수·투습 기능 경량 소재 재킷 강추


‘꽃샘추위’란 예쁜 이름은 누가 붙였을까. 봄은 봄이로되 봄 같지 않은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이다. 봄 맵시를 내고 싶지만 옷 입기가 만만찮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오들오들 떨기는 싫다. 그렇다고 한 겨울에 입었던 두툼한 다운재킷을 옷장에서 다시 꺼내는 것도 과한 것 같다. 요즘 같은 예측불허의 날씨에는 레이어드(겹쳐입기)가 답이다. 아웃도어 점퍼 아래에 가볍고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다. 레이어드의 장점은 기온변화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온도에 따라 하나씩 벗거나 입어주면 된다. 무엇보다 재킷의 선택이 중요하다. 이왕이면 방수, 투습기능이 우수한 소재가 들어간 재킷이 체온을 유지하는 데에 좋다.

● 완벽한 방수기능·부피 작고 가벼운 재킷이 인기

핀란드 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피버그린의 ‘펠로 2014’(42만원) 재킷은 고기능성 방수소재에 방수지퍼, 심실링 처리를 더한 3단계 방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뛰어난 방수기능으로 외부의 습기를 완벽하게 차단해 재킷 내부의 신체온도를 지켜준다.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인증인 ‘블루사인’ 공법을 사용한 소재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네파의 ‘폴라 인터홀 워터프루푸’(19만9000원) 재킷도 방수와 투습기능이 우수한 재킷이다. 방수기능을 갖춘 자체개발 소재인 ‘엑스벤트 인터홀’을 적용했다. 봄의 때 아닌 눈과 비로부터 신체를 막아주고 내부의 땀, 수증기는 신속하게 외부로 배출시켜준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의 ‘3W 프로 윈드스타퍼’(29만9000원) 재킷은 윈드스타퍼 액티브쉘 3레이어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바람을 완벽하게 차단해준다. 땀과 불필요한 열기를 배출하는 기능이 뛰어나 더운 날씨나 운동량이 많아 체온이 올라갔을 때에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웨스트우드의 ‘라이트패딩’(15만9800원)은 재킷으로뿐만 아니라 재킷 안쪽에 이너웨어로도 입을 수 있는 제품이다. 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경량소재를 사용해 가방 속에 넣어가지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입기에도 편하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