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동아일보] STYLE UPGRADE 기적의 아이템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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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2월 28일 1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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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스타일을 보다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려면?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바꾸는 스타들의 기적 같은 아이템을 모았다.

이연희 꼭꼭 숨어라
이번 시즌 쇼트 카디건은 어디까지나 이너로써 존재한다. 셔츠를 밀어내고 수트 재킷 속에 안착하는가 하면, 슬리브리스 원피스 속에 들어가 색다른 스타일을 연출하기도 한다. 드라마 종방연에서 만난 이연희 역시 마찬가지. 시린 블루 색상 카디건을 보일 듯 말 듯 아슬아슬하게 연출해 룩에 긴장감을 줬다. 카디건이 없는 티셔츠와 청바지, 운동화 차림은 참 소탈하다.

손수현 풍성한 오버사이즈 카디건
지난 F/W 시즌 트렌드 반열에 오른 오버사이즈 코트가 올봄 롱 카디건으로 부활을 시도한다. 크고 넉넉한 사이즈의 카디건은 멋과 보온성 모두 겸비한 실용적인 아이템. 한국의 ‘아오이 유우’라 불리는 모델 손수현은 드레시한 롱 카디건으로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했다. 날렵한 블랙 룩에 느슨한 카디건으로 힘을 빼 스타일리시함을 한층 살렸다.

윤승아 유혹의 레드 클러치
이날 그녀의 스타일 콘셉트는 영화 ‘레옹’속 여주인공 ‘마틸다’가 아니었을까. 영문 프린트가 새겨진 빈티지 티셔츠에 넉넉한 피트의 블랙 재킷, 과감한 핫팬츠와 무릎 위로 훌쩍 올라오는 사이 렝스 부츠는 완벽한 스타일 균형을 이룬다.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 것은 레드 색상 클러치 백. 강렬한 컬러로 시선을 집중시키며 섹시하고 농염한 분위기로 마틸다 룩을 재현했다.

소이현 반전의 스터드
은은한 크림색 패턴 스웨터도, 울 소재 랩 스커트도, 서류 가방을 연상시키는 네모난 백도 그녀가 하니 모두 단아하기만 하다. 자칫 지루하기까지 한 모노톤 룩에 숨통을 틔운 것은 다름 아닌 슈즈! 스터드 장식이 무기처럼 솟은 블랙 스틸레토 힐은 스타일에 아찔한 반전을 가져다준다. 서로 상충되는 아이템을 믹스 매치하는 고난도 기술을 선보인 그녀.

글·안미은<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labrid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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