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ding]“컬러보단 피부 표현에 공들이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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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브라운

왼쪽부터 바비브라운의 ‘일루미네이팅 페이스 베이스’, ‘시어 립 컬러’, ‘루미너스 모이스춰라이징 트리트먼트 파운데이션
왼쪽부터 바비브라운의 ‘일루미네이팅 페이스 베이스’, ‘시어 립 컬러’, ‘루미너스 모이스춰라이징 트리트먼트 파운데이션
결혼하는 신부의 모습은 결혼식 당일날 하객들만 보는 게 아니다. 사진으로 평생 남는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유행에 민감하거나 짙은 화장은 피하고, 신부가 가진 매력을 자연스럽게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바비브라운의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노용남 팀장 역시 “웨딩 메이크업을 할 때 컬러에 치중하기보다는 피부 표현에 공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부 표현만 제대로 해도 얼굴에 입체감이 살아나기 때문이다.

웨딩 베이스 메이크업은 얼굴 피부 중 특히 어두운 부분을 환하게 밝히는 작업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노 팀장은 “바비브라운 ‘코렉터 핑크 베이스’와 ‘크리미 컨실러 옐로우 베이스’를 함께 사용해보라”고 권했다. 다크서클 등 칙칙한 부위에 ‘크리미 컨실러’ 하나만 바를 경우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칙칙한 컬러가 다시 드러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먼저 컨실러 브러시를 사용해 눈 밑 다크서클 부위에 ‘코렉터 핑크 베이스’를 피부 결 방향으로 바른 다음 약지로 두드려 펴 바른다. 그 위에 ‘크리미 컨실러’를 덧바르면 눈 밑이 한층 밝아 보인다. 같은 방법으로 입가 피부도 밝게 만들 수 있다.

다음은 전체적인 피부 톤을 밝혀줄 차례다. 납작한 파운데이션 브러시를 이용해 ‘일루미네이팅 페이스 베이스’를 얼굴 안쪽에서부터 바깥쪽 방향으로 발라준다. 수분감이 풍부한 데다 은은한 펄이 함유돼 있어 피부 톤을 밝고 화사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 표현을 위해 ‘루미너스 모이스춰라이징 트리트먼트 파운데이션’을 바른다. 방금 세수해 물기가 남아 있는 듯 촉촉하고 빛나는 ‘물광’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이마와 양 볼, 콧등, 턱 등 볼륨감이 필요한 곳에만 소량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얼굴 가장자리까지 전체적으로 바르면 부어 보이거나 번들거릴 수 있다.

입술은 평소 바르는 컬러보다 한 톤 정도 밝은 핑크나 로즈 계열을 선택하면 무난하다. 바비브라운의 ‘시어 립 컬러 로지’는 자연스럽게 생기를 불어넣으며 입술을 촉촉하게 가꿔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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