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허위사실 유포 누리꾼 사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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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사실 모르고 올려”

검정 절차가 진행 중인 교학사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가 ‘안중근은 테러리스트’ ‘유관순은 여자 깡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인터넷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누리꾼이 공개 사과했다. 한국현대사학회가 그를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한 데 따른 것이다.

▶본보 4일자 A2면
공개도 안된 교학사 역사교과서… 인터넷에 허위내용 퍼뜨려 비방


아이디가 ‘자로’인 누리꾼은 5일 오후 ‘오늘의 유머’ 게시판에 글을 올려 “한국현대사학회장 겸 교학사 한국사 교재 대표저자를 맡고 계시는 권희영 교수님께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 전해 올린다”며 “글을 올릴 당시에 객관적 사실에 대한 정보가 부재하여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 누리꾼은 문제가 된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국현대사학회는 6일 이런 허위 글을 작성하거나 유포한 누리꾼들에 대한 경찰 신고 및 민사소송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
#교학사#한국사 교과서#허위사실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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