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코리아2, 강타 제자 이예준 우승…상금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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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채널 엠넷의 보컬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2'에서 이예준이 우승했다.

이예준은 5월31일 오후 11시부터 6월1일 오전 1시까지 2시간 동안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 프로그램 결선에 출전했다. 1부 무대에서는 소프라노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2부 무대에서는 가수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을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열창해 시청자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다.

그룹 'H.O.T' 출신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강타 코치의 지도를 받은 이예준은 파이널 생방송에서 가수 신승훈 코치 팀의 윤성기, 백지영 코치 팀의 이시몬, 그룹 '리쌍' 멤버 길 코치 팀의 유다은과 대결을 펼친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준은 "팀에서 경쟁해 올라온 거라서 다른 팀원들에게 미안했다"며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 강타 코치 팀을 끝까지 믿어줘 고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대중에게 노래로 이야기를 전했을 때 눈물과 웃음 등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 신승훈에 이어 두 번째 우승 코치가 된 강타는 자신의 제자 이예준에 대해 " 가사 전달력은 발성 못잖게 프로 가수에게 중요한데 이에준은 가사 전달력이 정말 뛰어나다. 또 어떤 장르든지 다 소화해낼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면서 "앞으로 훌륭한 가수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타는 "과거 가수로서 내가 1위를 했던 것보다 나와 음악적으로 함께 고민하던 친구가 1등을 한 것이 더 기쁘다"면서 "예준의 향후 행보를 책임지겠다. 예준을 통해 '보이스 코리아' 출신도 잘 나간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해 그가 속한 SM엔터테인먼트 영입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우승자인 이예준에게는 상금 3억원(음반 제작비 2억원 포함), 시트로엥 승용차, 코치와 해외 음악여행 기회 등이 주어진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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