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별 적합한 책은?… 초등생 독서지도서 출간 잇달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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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싫어하는 아이는 없다. 잘못된 책읽기가 있을 뿐이다.

핀란드는 8세 이전 아이들에게 공식적인 읽기 교육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아이들이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을 접하면 두뇌 발달에 차질이 생기고 독서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독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책들이 최근 잇달아 출간되고 있다.

‘초등 적기독서’(글담출판사)는 초등학교 학년별로 독서지도법을 안내한다. 1학년 때는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하는 힘을 키우고, 2학년 때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등 아이들의 성장 속도에 맞는 독서 지도법을 소개했다.

‘미래를 결정하는 공부 습관, 초등 고학년 때 달려 있다’(북오션)는 학습 수준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논리적으로 반항하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의 변화에 당황해 하는 학부모를 위해 학교진도표에 따른 추천 도서를 안내한다. 아이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도란도란 책모임’(학교도서관저널)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책모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중학교 교사인 저자가 이끌어온 책모임의 운영 일지와 활동 프로그램, 도서 목록을 참고할 수 있다. 저자는 “놀이처럼 같이 어울리는 독서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송금한 기자 ema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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