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OF THE WEEK]봄바람 난 워킹 신발, 1위 다툼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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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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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운동화를 신은 도시남녀 일명 ‘운도남녀’가 대세가 됐다. 이참에 발도 편하고 멋도 낼 수 있는 운동화 한 켤레 장만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 요즘 제일 잘나가는 워킹화가 뭔지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만개한 꽃에 봄바람까지, 정말 걷기 좋은 계절이다.

A style이 주요 백화점들에서 한 주간(4월 12∼18일) 가장 잘 팔린 워킹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알아봤다. 워킹화 종류가 워낙 다양해진 만큼 백화점별로 잘 팔린 제품의 종류도 다양했다. 롯데백화점에서 가장 잘 팔린 워킹화는 프로스펙스 ‘W 라이트 레이어’였다. 워킹화의 대중적인 인기를 이끈 대표적인 브랜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는 머렐의 ‘프로테라스포츠’가 베스트상품이었다. 미니멀한 패턴의 가벼운 아웃도어 슈즈로 봉제선이 없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워킹과 러닝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디자인된 스케쳐스의 ‘리브’는 롯데와 신세계에서 나란히 베스트 순위에 올렸다.

갤러리아에서는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는 나이키 스케이드보드(SB)의 ‘나이키 모건’이 인기였다. ‘뉴발란스 트레킹 슈즈’도 베스트 순위에 올랐다. 현대백화점은 나이키 ‘프리 러닝화’가 가장 많이 팔렸다. 가볍고 편안한 점에 가장 주안점을 둔 제품으로 맨발 느낌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기존 러닝화의 전체를 감쌌던 밑창을 제거하고 마모가 잦은 부분에 고무 소재를 덧댄 것이 특징이다. 아디다스 ‘부스트 러닝화’, 나이키 ‘루나 글라이드’ 등이 뒤를 이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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