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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커피의 유혹]흔치않은 ‘하와이안 코나’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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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5 03:00
2013년 3월 25일 03시 00분
입력
2013-03-25 03:00
2013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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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예멘 모카’와 함께 세계 3대 커피로 불리는 ‘하와이안 코나’ 원두를 사용한 차별화된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코나 커피나무는 커피 재배에 완벽한 기후 조건을 지닌 미국 하와이 코나 지방의 화산재 토양에서 재배된다. 코나 지방에서는 아침부터 오후까지 끼는 자욱한 안개가 뜨거운 태양빛을 가려 주며, 서리가 없다.
코나 커피는 시트러스한 맛과 달콤한 향, 부드러운 산미 덕분에 최고급으로 꼽힌다. 그렇지만 재배 면적이 9km²에 불과해 생산량이 적다. 현재 일본이 총생산량의 80%를 사들이는 가운데 세계 각국이 원두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강훈 망고식스 대표는 ‘할리스커피’와 ‘카페베네’ 등을 통해 국내 고급 커피 문화를 주도하며 코나 커피의 가치를 일찌감치 파악했다. 그러다 2011년 7월 하와이 최대 규모의 코나커피 농장인 그린웰팜스로부터 한국 내 유통권을 따냈다.
현재 직접 수입한 생두를 국내에서 로스팅해 만든 신선한 커피를 짧은 시간 안에 각 매장까지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상태다.
망고식스는 국내에서 1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 상반기(1∼6월) 중 중국과 러시아,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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