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영화관]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커플의 로맨스 ‘순정만화’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28일 03시 00분


(채널A 9월 29일 토요일 오후 1시 20분)

감독 류장하. 주연 유지태 이연희. 출근길 엘리베이터에서 아래층 여고생 수영과 마주친 서른 살 연우.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춰버리자 수줍음 많은 연우는 여고생에게 말조차 못한다. 잠시 뒤 여고생의 한마디. “에이 ××, ×됐네.” 막차를 기다리는 텅 빈 지하철역. 스물두 살 청년 강숙은 스쳐 지나간 긴 머리의 하경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한다. 강숙은 막차가 떠나려고 하는데 하경이 탈 기색이 없자 그의 손을 잡아끌어 지하철에 태운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커플의 두근두근 로맨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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