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떠나는 ‘아주 특별한 힐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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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28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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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제주의 자연경관과 함께 클래식, 뉴에이지부터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통해 몸과 마음의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2008년부터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세 차례 열렸던 힐링뮤직페스티벌이 제주도로 옮겨 네 번째 힐링무대를 개최하게 된 것.
9월 7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 조천읍 교래리 제주돌문화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12 제주힐링뮤직페스티벌에서는 국내외 힐링 음악가들의 공연과 예술치유를 체험할 수 있다.

매회 수준높은 음악가들이 참여해 온 힐링뮤직페스티벌인 만큼 올해도 뛰어난 음악가들을 다수 만날 수 있다.

7일에는 피아니스트, 작곡가, 프로듀서로 다양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독일 피아니스트 피터 케이트가 무대에 선다. 지난 7년 동안 6회 연속 그래미상 후보에 지명되었으며, UN에서 수여하는 환경 지도자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2008년에 발표한 음반은 500만장 이상 판매된 힐링뮤직의 베스트셀러이다.

1986년 일본 NHK 다큐멘터리 ‘대황하’의 배경음악으로 유명한 오카리나 연주의 명인 노무라 소지로도 같은 날 만날 수 있다.
CF음악과 수차례의 내한공연으로 우리나라 음악팬에게도 친숙한 ‘어쿠스틱카페’의 리더 츠루 노리히로(바이올린)와 피아니스트 데이드림, 어쿠스틱 팝 듀오 ‘가을방학’, 한국의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로 불리는 ‘원펀치’도 무대에 선다.

8일에는 재즈 ‘임인건그룹’, 우리나라에도 8장의 음반이 발매된 얼후 연주가 지아 펭팡, 인디밴드 ‘라이너스의 담요’, 일본의 프로젝트 연주그룹 ‘어쿠스틱카페’가 음악 치유자로 나선다.

9일, 대미의 장식은 프라하필하모니아가 맡는다.
1994년 창단 이래 동유럽뿐만 아니라 세계 톱클래스 오케스트라로 비약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오케스트라이다. 단원들의 평균연령이 젊어 ‘젊은 오케스트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11년 10월 내한공연에서 우리나라 음악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김영희 박사 심리치료 테라피팀이 컬러테라피, 도형심리테스트, 아오라사진전 등 심리치료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컬러를 통해 자신도 모르고 있던 ‘내 안의 나’를 만나는 ‘오라소마 컬러테라피’, 힐링마술팀의 마술도 즐길 수 있다. 오카리나 체험부스에서는 다양한 오카리나를 전시하며 간단한 운지법도 배울 수 있다.

입장료는 2만~6만원(돌문화공원 입장료 포함)이다.
(문의 실버트레인 02-338-3513, 제주도청 064-710-2858)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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