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주말 오감만족 나들이

  • 동아일보




■ CONCERT

◆ 리더스 폴 콘서트

매년 재즈전문지 ‘재즈 피플’이 독자와 누리꾼의 투표로 선정하는 악기별 최고의 연주자들이 ‘올스타 밴드’를 결성해 여는 공연. 올해 6회를 맞았다. 배장은(피아노) 정영준(베이스) 이도헌(드럼) 최우준(기타) 리처드 로(색소폰) 서니 킴(보컬)이 함께 무대를 달군다. 15일 오후 8시, 16일 오후 5시 서울 역삼동 LIG아트홀. 3만 원. 1544-3922

◆ 원 오크 록 내한공연

2005년 댄스그룹 출신 아이돌로 결성된 일본 인기 록 밴드의 내한 콘서트. 지난해 지산밸리록페스티벌에 참여한 뒤 국내 인기도 급상승해 첫 단독 내한 콘서트를 열게 됐다. 16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 6만6000∼7만7000원. 02-3445-9650

◆ 에피톤 프로젝트 콘서트

‘이화동’ ‘선인장’ 등 감성적이고 세련된 팝 음악을 선보여온 에피톤 프로젝트가 2년 만의 정규 앨범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 발매를 기념해 여는 공연. 15일 오후 8시, 16일 오후 7시, 17일 오후 6시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삼성홀. 7만7000원. 1544-1555

◆ 최고은 ‘호흡의 원근법’

실력이 뛰어난 뮤지션을 소개하는 상상마당의 ‘웬즈데이 프로젝트’의 첫 주자인 여성 포크 뮤지션 최고은의 7회 공연의 마지막 무대. 인디 록 밴드 한음파가 게스트로 나온다. 20일 오후 8시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2만5000∼3만 원. 02-330-6212
■ PERFOMANCE

◆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1962년 미국 볼티모어에 사는 위풍당당한 몸매의 여고생 트레이시가 TV댄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댄싱 퀸이 되겠다는 꿈의 좌충우돌 성공기. 마크 오도넬·토머스 미한 작. 마크 샤이먼 작곡. 샘 비브리토 연출·안무. 이재은 국내연출. 오소연 김민영 공형진 안지환 출연. 8월 5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 2만∼9만 원. 02-577-1987
◆ 봄의 노래는 바다에 흐르고

일제강점기 말기 남도의 외딴 섬에서 이발소 하는 홍길, 영순 부부네 네 딸과 일본주둔군 사이의 드라마. 정의신 작·연출. 정태화 서상원 박수영 김문식 최수현 고수희 염혜란 출연. 7월 1일까지 서울 예장동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1만5000∼2만5000원. 02-758-2150

◆ 달은 오늘도 나를 내려다본다

교통사고로 약혼녀 유카와 사별한 케이티는 집안에서 벌어지는 괴현상이 유카 영혼의 짓이라 생각하고 영매 레이주를 섭외한다. 곤도 히로미쓰 작. 김제훈 연출. 장준휘 이은주 강신혜 문주희 출연. 9월 2일까지 서울 대학로 키작은소나무 가변극장. 02-765-8880

◆ 코믹뮤직쇼 웨딩

사윗감과 장인 간 미묘한 갈등이 흐르는 결혼식장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넌버벌 음악극으로 풀어냈다. 송승환 구성·연출. 장소영 음악감독. 오재익 안무. 손광업 손현승 신상민 김달림 이은경 출연. 7월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PMC소극장. 4만 원. 02-736-8289
■ CLASSICAL

◆ 2012 김정원과 친구들 6th-빈에서 온 편지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동료들이 꾸미는 무대. 테너 김재형,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첼리스트 리웨이친과 이호찬이 함께한다. 슈베르트의 즉흥곡 3번과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숭어’, 크라이슬러의 카프리스 2번 등. 17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만∼8만 원. 02-2658-3546
◆ 러시아워 콘서트3-두통 없이 듣는 현대음악

현대음악단체 TIMF앙상블의 해설로 친근하고 재미있는 현대음악 작품을 소개한다. 버르토크의 루마니아 민속 춤곡, 스트라빈스키의 ‘병사 이야기’ 모음곡 중 4악장, 프랑세의 ‘목동의 시간’ 등. 19일 오후 7시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1만5000원. 02-2005-0114

◆ 서울시향의 실내악 시리즈 Ⅱ

첼리스트 루이지 피오바노를 리더로 서울시향 단원들이 앙상블을 들려준다. 브리튼의 ‘심플 심포니’, 빌라로부스의 브라질풍의 바흐 1번, 드보르자크의 현악 세레나데 등. 22일 오후 7시 반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1만∼3만 원. 1588-1210

◆ 텐 테너스 내한 공연

호주 출신 10명의 테너로 구성된 팝페라 그룹의 공연. 200만 장 이상을 기록한 2장의 앨범에 수록된 오페라 아리아, 영화 삽입곡, 뮤지컬 넘버, 팝송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18, 19일 오후 8시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6만∼20만 원. 02-3463-2466
■ EXHIBITION

◆ b-김도균 전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찍은 듯 보이는 ‘b’ 연작은 실제로는 깨진 모니터와 검은색 커튼에 난 구멍 등 주변의 공간과 사물을 촬영한 작업이다. 사진의 주제와 눈에 드러난 이미지 사이의 틈새를 통해 진짜와 가짜의 애매모호한 관계를 일깨운다. 제목의 ‘b’는 ‘black’과 ‘between’에서 따왔다. 7월 8일까지 서울 청담동 갤러리 2. 02-3448-2112
◆ 김영원 전

30여 년간 인체를 소재로 밀도 높은 작업을 해온 조각가의 홍익대 교수 퇴임 기념전. 광화문 세종대왕상을 만든 조각가로 널리 알려진 작가는 정밀한 신체묘사를 기반으로 사실적이면서도, 실재하지 않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준다. 인간 본질과 존재에 대한 질문을 담아낸 조각들이다. 7월 13일까지 서울 홍익대 현대미술관 HOMA 2층. 02-320-3272

◆ 황실의 품위-서수영 전

명성황후, 인현왕후, 정순왕후 등 화려한 복식을 갖춘 조선의 왕후 3명을 재조명한 작품들. 작가는 엄격한 형식미와 금박과 석채 등 전통기법으로 인물을 그리면서도 정면상이 아니라 고개를 떨어뜨린 자세와 지구본을 들고 있는 모습 등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7월 1일까지 서울 팔판동 갤러리 도올. 02-739-1405

◆ 에릭 칼 특별전

55개국 언어로 번역된 유아용 동화 ‘배고픈 애벌레’로 알려진 작가의 원화와 신작 등 99점을 전시. ‘녹색의 숲’ ‘푸른 바다’ ‘까만 밤’ 등 5가지 테마 아래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작품을 모았다. 9월 2일까지 경기 분당구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1만2000원. 1577-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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