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안문숙, 김완선 이어 ‘뉴 롤리폴리’ 합류

  • Array
  • 입력 2012년 4월 5일 17시 01분


코멘트
(왼쪽부터)박해미,안문숙,김완선. (사진제공=에이엠지글로벌)
(왼쪽부터)박해미,안문숙,김완선. (사진제공=에이엠지글로벌)
박해미 안문숙이 5월 2일부터 시작되는 뮤지컬 ‘뉴 롤리폴리’에 합류한다.

이미 가수 김완선이 출연을 확정한 ‘뉴 롤리폴리’에서 박해미는 미래의 가수왕을 꿈꾸는 끼 많은 여고생 오현주 역할을 맡았다. 부잣집에서 자라 천성이 악하지는 않지만, 곱게 자란 탓인지 시샘도 많고, 자존심도 강하다. 훗날 대학가요제 대상 출신 가수로 데뷔 20년 동안 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은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로 군림한다.

안문숙은 가난한 집의 장녀 고자현 역할이다. 친구들 사이에서 어려운 형편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분위기 메이커다. 가난이 지겨워서 무조건 돈 많은 남자를 만나고 싶어했던 자현은 결국 돈 많고, 늙은 남자를 만나지만, 남편의 폭언과 폭력에 시달린다.

뮤지컬 ‘뉴 롤리폴리’는 7080 여고생들의 우정과 갈등, 순수한 추억을 담은 창작뮤지컬로, 올 초 첫 공연으로 중장년층 팬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냈다.

제작진은 김완선과 박해미, 안문숙 등 40대의 세 여성이 만들어낼 시너지에 거는 기대가 크다.

‘뉴 롤리폴리’의 황규학 프로듀서는 “박해미는 능수능란한 솜씨로 무대 전체를 리드하며, 김완선은 7080시절 무대를 만나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춤바람을 일으킨다. 안문숙은 특유의 육두문자를 섞은 오리지널 전라도 사투리로 객석을 뒤집어놓겠다는 각오”라고 귀띔하며 “세 여성 각각이 지닌 파워가 함께 뭉쳤을 때 대단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완선은 ‘뉴 롤리폴리’에서 얼굴도, 집안도, 성격도 평범하지만 춤을 너무 좋아하는 최미자 역할을 맡았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