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tement]대형 쇼핑몰 아이스링크의 낭만적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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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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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부담없어 여가+쇼핑 즐기는 고객들 북적

대형마트와 쇼핑몰들도 아이스링크를 열고 있다. 싼값에 쇼핑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가든파이브의 아이스가든. 가든파이브 제공
대형마트와 쇼핑몰들도 아이스링크를 열고 있다. 싼값에 쇼핑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가든파이브의 아이스가든. 가든파이브 제공
요즘은 대형 쇼핑몰에서도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대형 쇼핑몰의 아이스링크는 우선 호텔보다 값이 싸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여가와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롯데몰 김포공항점은 이달 6일부터 야외에 아이스링크를 열었다. 서울 서남권 최초의 야외 아이스링크로 총 990m²(약 300평) 규모. 최대 1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60분 기준으로 8회 운영된다. 아이스링크 입장료는 어린이 1000원, 어른 2000원이다. 당일 롯데몰에서 5만 원어치 이상을 산 고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스케이트 대여료는 한 켤레에 1000원이다. 4인 가족이 가면 1만 원이라는 싼 가격에 한 시간 동안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

용산 아이파크몰은 지난달 백화점 업계 최초로 쇼핑몰 안에 아이스링크를 만들었다. 2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이 아이스링크는 가로 22m와 세로 25m 크기로 동시에 1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링크 주변으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각종 장식이 어우러진 성곽 조형물을 설치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곳 역시 싼값에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용료는 스케이트 대여료를 포함해 2000원, 아이파크백화점 제휴카드 회원은 1000원이다. 최근에는 방학을 맞아 하루 평균 800여 명이 아이스링크를 찾고 있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는 가든파이브의 아이스링크 ‘아이스가든’이 있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아이스가든은 올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했다. 최대 400명을 수용하도록 했고 하루에 10회 운영한다.

송인광 기자 l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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