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텍스타일디자이너 7일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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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3일 07시 00분


텍스타일 디자이너 김민정 씨의 개인전 ‘색을 입다’가 12월 7∼12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제3특별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캐시미어, 울 성분의 가볍고 따뜻하면서도 유려한 그라데이션 색상의 머플러들을 만날 수 있다. 획일적인 브랜드 제품이 채울 수 없는 현대인의 감성을 충족시키면서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겨울 필수 아이템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김 씨는 1950년대 생산된 자카드 직조기로 직접 직물을 기획·제작하고, 점진적으로 색상이 변화하는 유려한 그라데이션 색감을 극대화했다. 제직과 염색 과정을 통합하여 미묘하면서도 풍부한 색감을 실현했다. 대량생산의 상징인 자카드 직조기의 한계를 뛰어넘어 작가의 독특한 개성이 담긴 직물을 극소량으로 제직하는 데에 성공한 것은 텍스타일 디자인에 있어서 획기적인 일이다.(문의 02-736-1020)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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