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고소사태 풍자 ‘개콘’ 시청률 25%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28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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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최효종을 상대로 한 강용석 의원의 고소사태를 풍자한 KBS '개그콘서트'가 시청률 25%를 넘어서며 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8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KBS 2TV에서 전날 밤 9시7분¤10시36분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25.6%, 수도권 기준 27.3%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시청률(전국 24.2%, 수도권 26.2%)에 비해 각각 1.4%포인트, 1.1%포인트 오른 수치다.

'개그콘서트'는 이날 '감사합니다' '사마귀 유치원' '애정남' '비상대책위원회''불편한 진실' 등 다수의 코너를 통해 '국회의원에 대한 집단 모욕 혐의'로 최효종을 고소한 강 의원을 비판했다.

'개그콘서트'를 제외한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는 SBS TV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런닝맨'은 이날 전국 기준 18.0%, 수도권 기준 19.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전국 16.9%, 수도권 18.2%)에 비해 각각 1.1%포인트, 1.6%포인트 오른 자체최고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손예진, 이민기가 출연해 고정 멤버들과 치열한 두뇌 싸움을 벌였다.

최종회가 방송된 '런닝맨'의 형제 코너인 '일요일이 좋다 - 다이어트 서바이벌 빅토리'는 전국 7.1%, 수도권 7.6%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빅토리'의 우승은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3개월 만에 40.5㎏(99㎏→58.5㎏)을 감량해 40.9%의 체중 감량률을 기록한 이혜정 씨에게 돌아갔다.

이씨는 1억 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승용차 1대를 받게 된다.

이밖에 KBS '해피선데이'의 '1박2일'과 '남자의 자격'은 24.9%, 11.4%의 코너 시청률을, MBC TV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와 '바람에 실려'는 각각 12.6%, 4.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말드라마 중에서는 KBS 2TV '오작교 형제들'이 자체 최고 시청률인 전국 32.6%, 수도권 32.4%을 기록하며 주말극 1위 자리를 지켰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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