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전남 강진군에서 ‘김인 국수배 국제시니어바둑대회’가 열린다. 중국 일본 러시아 등 8개국에서 온 50세 이상의 해외 시니어 60여 명을 포함해 모두 270여 명이 5, 6일 이틀간 강진군에서 접전을 벌인다. 고향이 강진인 ‘영원한 국수’ 김인 9단을 기리기 위해 기초자치단체인 강진군에서 만든 대회로 올해로 5회째.
백 116에 흑 117로 물러서는 것이 정수. 바로 막으면 백이 끊어서 어느 한쪽이 잡힌다. 백 120으로 들여다볼 때 참고 1도처럼 흑 1로 받으면 백 2로 끊고 4로 늘어 흑 2점이 잡혀 백 대마가 쉽게 살아간다. 그래서 흑 121로 물러섰지만 백 122로 관통하면서 백 대마는 거의 연결된 모습.
흑 123으로 연결하자 백은 124로 효과적으로 백 대마를 안정시켜 백의 우세. 흑 125는 선수. 백 126의 응수가 좋았다. 끊겨도 안에서 살 수 있는 형태. 흑 127로 지킬 때, 백 128로 들여다보고 백 130으로 둔 수가 승착이 됐다.
흑 131로 참고 2도처럼 흑 1로 받는 것은 백 2부터 6까지 되어 흑이 끊긴다. 그 흑 131에 흑 돌이 있어야 하는 모양이다. 백 132로 확실하게 백 대마의 안전을 돌본다. 흑은 133으로 두면서, 백 대마의 사활을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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