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먹거리]김가네, 치킨과 슈퍼푸드의 만남… 건강하게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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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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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치킨 카페 ‘루시’ 열어깵 프라이드 치킨, 오븐 구이 등 메뉴 선보여


전해 내려오는 옛말 중 ‘음식이 곧 약’이라는 말이 있다. 좋은 재료로 만든 음식은 약효와 같은 효과를 낸다는 말이다. 하지만 과거에는 먹을거리가 부족해 이런 말은 언감생심이었다. 그저 먹을 수 있다는 데에 감사했을 뿐이다.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남는 음식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풍족해졌다. 피자와 치킨 등 고칼로리 음식을 파는 가게들이 골목마다 즐비하다. 또 이런 고칼로리 음식을 파는 외식업계에서도 건강에 이로운 재료들을 접목해 새로운 브랜드와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김가네김밥’으로 유명한 김가네는 건강 증진 효능이 탁월한 ‘슈퍼푸드’를 활용해 치킨을 만드는 신개념 치킨 카페 ‘루시’(www.lucie.co.kr)를 열었다. 김가네에 따르면 루시는 기존 치킨 브랜드를 따라하거나 업그레이드한 형태가 아니다. 몸에 좋은 재료를 사용한 치킨 요리를 통해 고객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건강 브랜드다.


슈퍼푸드는 미국의 인체노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스티븐 프랫 박사의 저서 ‘슈퍼푸즈(Super Foods)’를 통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그의 저서에 따르면 토마토, 콩, 호두, 요구르트, 호박 등이 슈퍼푸드이며 이는 심장병, 당뇨병, 치매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한다.

‘루시’는 치킨과 함께 이러한 슈퍼푸드를 이용해 다양한 종류의 프라이드치킨과 색다른 맛의 소스 치킨, 담백한 오븐구이 치킨 등의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메뉴마다 ‘치킨무(절임무)’를 대신하여 오이, 당근, 양파, 고추, 레몬, 통후추, 월계수 잎 등의 각종 채소와 과일로 만들어진 ‘슈퍼피클’이 제공되어 고객의 입맛을 돋운다.

루시는 먹을거리에 민감한 고객의 요구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철저한 품질검사와 위생 관리에 힘쓴다. 식자재 공급과 물류 지원시스템을 통해 가맹점에서도 품질이 보장된 식재료만을 사용하며 신뢰도도 높였다. 여기에 국내산 냉장육만을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메뉴도 다양하다. 루시에선 프라이드치킨과 다양한 맛의 소스 치킨, 오븐구이 치킨을 비롯해 샐러드와 치킨을 이용한 덮밥류, 수제 버거 등 각종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최근에는 치킨 탕수육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탕수육 튀김옷을 입힌 닭다리 살에 각종 슈퍼푸드로 맛을 낸 특제 소스를 가미한 메뉴다. 특히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튀김옷을 입힌 닭다리 살이 새콤달콤한 소스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는 평이다.

치킨 품질뿐만이 아니라 인테리어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루시는 치킨 비스트로(유럽풍의 작은 레스토랑)를 표방해 세련되면서도 심플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송인광 기자 l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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