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티 오프 전 손목풀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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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12일 07시 00분


1. 양다리를 교차하고 서서 오른손으로 클럽을 잡고 가슴 높이까지 들어 올린다. 5초 정지.

2. 손목을 왼쪽으로 돌려 클럽이 직각이 되도록 한다. 5초 정지.

3. 오른팔을 왼쪽으로 더욱 많이 비틀며 클럽이 지면과 평행하도록 한다. 5초 정지.

4. 반대방향으로 돌려 제자리로 돌아온다. 5초 정지, 1∼4번까지 빠르게 연속동작으로 실시한다. 양발 좌우 교대, 3회 반복.


인생을 살아가면서 처음 시도해보는 것은 설렘과 두려움 그리고 자극적인 떨림을 동반하게 된다. 처음으로 ‘머리를 올린’ 컨트리 클럽을 기억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직접 느끼고 접해본 경험이 자신의 몸과 마음속에 축적되는 것이리라.

대부분의 골프 클럽 회원들은 초대한 동반자들에게 예의를 갖추기 위해 캐디보다 더 충실하게 코스를 설명해주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친구가 직접 경험하고 느낄 권리를 빼앗을 필요는 없다. 아름다운 자연에 취하거나 때로는 혹독한 아픔도 느껴봐야 골프의 참 매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골프라는 운동이 그렇게 만만하거나 쉽게 로 핸디로 갈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골프 매너를 비롯한 규칙을 익히는 데에도 초보자 때부터 제대로 익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모두가 행복한 라운드를 위해 골프 요가를 수련하자.

※ 효과
1. 손목과 어깨의 움직임을 유연하게 하며 팔의 근력을 강화한다.
2. 골프 엘보를 예방하고 오십견을 예방한다.
3. 탄력있는 팔라인을 만들어주며 팔뚝살을 제거한다.
4. 티 오프 전 손목 풀기 체조를 통해 비거리 향상에 도움이 된다.
5. 다리를 교차하고 괄약근을 동시에 수축시키고 수련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 주의: 3번 자세에서 클럽이 평행이 되지 않아도 무방하나 어깨를 많이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한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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