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 ‘세계 최고의 마술사’ 멀린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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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24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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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이은결 씨(사진)가 국제마술협회(IMS)에서 수여하는 2011년 멀린 상을 수상한다.

IMS는 3만7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세계최대 마술협회다. 1968년부터 매년 심사를 거쳐 전세계 마술사 가운데 가장 뛰어난 활동을 펼친 마술사 1명을 선정해 멀린 상을 수여해왔다. 데이비드 카퍼필드, 해리 블랙스톤, 지그프리드&로이, '태양의 서커스'의 스타 마술사 크리스 엔젤, 중국 마술 붐을 일으킨 루이첸 등이 역대 수상자다.

이 씨는 "세계적인 마술계의 전설들이 수상했던 상이다. 한국을 대표해 받는 상인만큼 한국 마술시장이 더욱 많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손끝에 지워진 책임과 사명감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8시 '이은결의 The Illusion' 공연이 열리고 있는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IMS의 토니 하시니 회장이 방한해 직접 수여한다.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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