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대보름… 동래학춤 볼까 대동놀이 갈까

  • Array
  • 입력 2011년 2월 16일 03시 00분


코멘트

민속박물관 등 전국 행사 봇물

정월대보름을 맞아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이 17일 민속공연 행사에서 선보일 동래학춤. 부산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3호로 동래 지역 한량들이 즐겨 추었다. 사진 제공 국립민속박물관
정월대보름을 맞아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이 17일 민속공연 행사에서 선보일 동래학춤. 부산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3호로 동래 지역 한량들이 즐겨 추었다. 사진 제공 국립민속박물관
설날, 한가위와 함께 가장 큰 세시풍속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정월대보름 당일인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박물관 앞마당에서 ‘새로운 시작, 희망나눔 대보름 축제’를 연다. 귀밝이술, 부럼, 약밥 등 세시음식 나누기 행사를 비롯해 제웅에 소원 적어 보내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부산 동래 지역에서 정월대보름 무렵에 열렸던 중요무형문화재 제18호 동래야류 민속공연과 동래 지역 사람들이 즐겼던 동래 덧배기춤의 분파인 동래학춤 민속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02-3704-3107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같은 날 ‘정월대보름 큰잔치’를 연다. 오전 10시 반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집에서 ‘대동놀이굿’을 펼치고, 오전 11시에는 인천공항 전통문화센터에서 세시풍속 체험과 전통공연을 진행한다. 02-3011-2604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재청에서 세계유산 우선등재지로 선정한 남한산성의 산성리마을에서 17일 ‘영월제’를 개최한다. 영월제는 정월대보름날 한 해의 안녕과 건강, 농사, 장사가 잘되길 천지신명에게 비는 제사로, 지역 주민들이 전승하는 문화행사다. 오전 11시부터 남한산성에서 동제(천지신명제사), 달맞이, 농악놀이, 민속놀이 등을 진행하고 산성리 주민들이 남한산성 탐방객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며 민속대회와 함께 상품을 주는 행사를 연다. 031-777-7531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