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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 스테이지] 연극은 빼고 음악 강조 ‘카르멘’ 아리아에 흠뻑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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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4 07:44
2010년 12월 4일 07시 44분
입력
2010-12-04 07:00
2010년 12월 4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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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르멘’ 갈라 콘서트
수지오페라단은 8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오페라 ‘카르멘’을 무대에 올린다. 이날 공연에는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하모니편)’을 통해 화제를 모은 선우(사진)가 진행자로 등장할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자주 무대에 올려지는 오페라는 어떤 작품일까. 일일이 세어볼 수는 없지만 ‘카르멘’은 분명 유력한 후보작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정열적인 집시여인 카르멘과 순진한 군인 돈 호세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프랑스의 작곡가 비제의 걸작 오페라이다.
8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카르멘’을 만난다. 이날의 ‘카르멘’은 연극적인 요소와 무대 장치를 뺀 갈라(gala) 콘서트이다. 관객으로서는 ‘카르멘’의 주옥같은 아리아와 오케스트라 연주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르멘 갈라’를 무대에 올리는 수지오페라단(단장 박수지)은 2009년에 창단된 신생 단체. ‘그란갈라콘서트’와 ‘나비부인’을 통해 만만치 않은 기량과 예술성을 검증받은 오페라단이다. 이번 ‘카르멘’에서도 ‘프리미엄 오페라’를 지향하는 수지오페라단의 의욕이 엿보인다.
우선 출연 가수진이 화려하다. ‘카르멘’으로 등장하는 메조소프라노 엘레나 막시모바는 세계 오페라의 메카인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에서 올 시즌 카르멘을 맡은 오페라 디바이다. 여기에 드라마틱 테너 프란체스코 그롤로, 소프라노 신지화가 함께 한다.
뭐니 뭐니 해도 반가운 점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하모니편)’을 통해 스타로 부상한 선우가 진행자로 무대에 선다는 것.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한 선우는 박수지 단장과 사제지간이다.
3월 수지오페라단의 오페라 ‘나비부인’에서 케이트역을 맡았던 선우는 “이번 갈라에서는 함께 연습할 시간이 없어 진행을 맡게 됐다”라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선우는 최근 ‘눈코입’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공연문의 02-581-5404)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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