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기 D-7, 남녀 혼성 복식 ‘페어’ 女→女→男→男순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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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 경기진행 어떻게?

바둑에는 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남자 단체전, 여자 단체전, 그리고 페어(혼성 복식)다. 남자는 7개국, 여자는 6개국이 출전한다. 국가별로 2개 팀까지 참가할 수 있는 페어는 17개 팀이 나온다.

단체전 예선은 풀 리그로 진행된다. 남자는 5명, 여자는 3명이 출전한다. 남자의 경우를 예로 들면 5명이 순번을 정한 뒤 상대국 5명과 대국해 3승 이상을 거두면 단체전 1승이 된다. 리그 1, 2위가 결승전을 하고 3, 4위가 동메달을 놓고 다툰다.

페어는 남녀 한 조가 짝이 된다. 여자(흑)→여자(백)→남자(흑)→남자(백) 순으로 돌을 놓는다. 순서를 어기면 두 집을 내준다. 3번까지는 벌칙이지만 4번째는 실격이다. 집을 내줄 각오로 일부러 순서를 어길 수도 있다. 일종의 작전이다. 경기가 기울어 돌을 거둘 생각이 있으면 흰색 카드를 들어야 한다. 동료가 동의해 흰색 카드를 들면 경기가 끝나지만 붉은색 카드를 들면 대국이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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