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쿨 인테리어

  • 동아일보





◆ 쿨 인테리어


(박제균 앵커)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벌써 바캉스를 준비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굳이 여행을 가지 않고 집에서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구가인 앵커) 무더위 속에서 온 가족이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비책은 바로 인테리어에 숨어 있습니다. 집안 온도 5℃ 내려주는 인테리어 비법을 여성동아 한여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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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유 미영 씨는 여름을 맞아 집을 리조트 풍으로 꾸미고 있습니다.

블루와 화이트 컬러 가구를 활용하면 지중해의 휴양지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기존의 가구를 재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블 루와 화이트 컬러로 페인팅한 뒤 모서리를 샌드페이퍼로 문지르면 빈티지한 멋까지 더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유미영/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블루와 화이트 톤의 가구를 두시고 같은 톤의 소품을 매치하면 여름 맞이 인테리어가 훨씬 쉬워지실거예요."

(스탠드업) 라탄 의자와 대나무 돗자리, 화분 등 자연 소재를 이용해도 집안이 한층 시원해 보입니다.

바닥과 벽은 눅눅한 장판 대신 차가운 대리석과 타일을 사용했습니다.

거실 바닥에 대나무 돗자리를 깔고, 나무 질감이 느껴지는 의자를 세팅해 자연스러운 공간을 완성했습니다.

창가에는 한지 블라인드를 달아 한낮에 내리 쬐는 햇살을 가렸습니다.

(인터뷰) 유미영/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심신 안정을 주는 내추럴 소재들은 장마철에 습도와 온도 조절해주기 때문에 유용하답니다."

여름 맞이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의 판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매장에서는 블루 & 화이트 컬러 패브릭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까 슬까슬한 리넨과 마, 면 등 여름 패브릭도 인기 만점입니다.

(인터뷰) 이은주/ 이브자리 홍보담당자
"여름에는 통기성이 좋은 면리플이나 인견, 모시 같은 여름철 소재가 인기가 좋아요. 까슬까슬한 삼베나 모시로 패드를 교체하는 고객도 늘고 있고요."

이외에도 보기만 해도 차가워 보이는 유리나 아크릴, 철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열대 우림을 연상시키는 보태니컬 인테리어도 여름 맞이 인테리어로 제격입니다.

여성동아 한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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