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 홈쇼핑 방송으로 읽는 한국 新가정문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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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6일 03시 00분


남편은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전담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는 손자 손녀를 위해 기저귀를 구입한다. 그동안 가족들의 식사 수발을 드느라 정작 식탁에선 주변인이었던 아내는 “나도 식탁의 당당한 일원”이라고 선언한다. 2010년 대한민국 홈쇼핑방송(사진)에 비친 우리 가족의 자화상이다. 홈쇼핑방송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한국 사회의 신(新)가족풍속도를 읽을 수 있다는데….

■ 北, 인권운동가 로버트 박 왜 석방했을까

지난해 말 두만강을 건너 무단 입북한 재미교포 로버트 박 씨가 풀려나게 됐다. 북한 매체는 박 씨가 “북한의 실상을 잘못 알고 있었다”며 북한 정부에 ‘사죄’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여기자 2명과는 달리 박 씨를 재판도 없이 신속하게 석방하기로 한 이유는 무엇일까.

[관련기사] “로버트 박 석방”… 왜?■ 현역장교가 돈받고 K2소총 불법반출

군용 K2 소총이 민간업체에 100일 넘게 반출됐지만 군 당국에서는 전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더욱 놀라운 건 이 같은 총기 반출에 전·현직 군인이 연루돼 있었고 뒷돈까지 오갔다는 점. 문제의 K2 소총은 어쩌다 한 영상시뮬레이션업체 사무실에 가 있었던 걸까.

[관련기사] 돈 받고 K2소총 빌려준 육군 중령■ 삼국사기 논문 쓴 한문천재 고교생

한 고등학생이 쓴 논문이 국가기관인 한국고전번역원 회지에 실렸다. 번역원 관계자들은 이토록 수준 높은 논문의 저자가 고교생이란 사실에 놀랐고 이미 그 정도 수준의 글을 여러 번 썼다는 사실에 또 놀랐다. 한 대학교수는 ‘진흙 속 진주’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관련기사] 삼국사기 독학… 원문해석 논문… 이걸, 고교 2학년이 썼다고?■ 中企취직 땐 최대 180만 원 장려금 받는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년층 일자리 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세부방안이 나왔다. 1월 21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첫 국가고용전략회의가 열린 지 보름 만이다. 취업장려금 차등 지급, 생계비 대출 이자율 인하, 전문인턴제 시행 등 청년 구직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항목이 많다.

[관련기사] 취업하면 최대 180만원 장려금 받는다

■ 유니폼 바꾼 KIA-두산, 특별한 까닭이…

프로야구 KIA와 두산의 유니폼 교체에 반발하는 팬이 적지 않다. KIA처럼 전년도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유니폼을 바꾼 것은 이례적이다.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성적을 낸 두산도 근 10년 만에 유니폼 디자인을 바꿨다. 두 팀은 왜 유니폼을 교체했을까.

[관련기사] 프로야구 두 구단 유니폼 변경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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