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발레와 연주 ‘별들의 만남’

  • 동아일보

‘에투알 발레 갈라’ 12, 13일 예술의 전당

‘에투알 발레 갈라’에는 피아니스트 김선욱, 발레리노 김용걸, 발레리나 서희 김지영 씨(왼쪽부터) 등이 출연한다. 김용걸 씨는 부상으로 출연이 취소됐다. 사진 제공 빈체로
‘에투알 발레 갈라’에는 피아니스트 김선욱, 발레리노 김용걸, 발레리나 서희 김지영 씨(왼쪽부터) 등이 출연한다. 김용걸 씨는 부상으로 출연이 취소됐다. 사진 제공 빈체로
발레 스타들의 몸짓에 클래식 음악가의 연주가 더해진 ‘에투알 발레 갈라’가 12, 1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열린다. 프랑스어로 별을 뜻하는 ‘에투알’은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에서 수석 무용수를 지칭하는 용어다.

이번 무대에는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김지영, 한국인 최초로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로미오와 줄리엣’ 주역으로 데뷔한 서희, 로잔 콩쿠르에서 우승한 일본 K발레단의 강화혜 등이 출연한다. 여기에 피아니스트 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이 발레스타의 몸짓에 맞춰 음악을 연주한다.

레퍼토리는 김지영이 추는 미하일 포킨 안무의 ‘빈사의 백조’를 비롯해 서희, 아메리칸 발레시어터의 호세 카레뇨, 국립발레단 김현웅이 빚어내는 ‘해적’ 3인무, 강화혜와 일본 K발레단 오소자와 유스케의 2인무인 ‘로미오와 줄리엣’ 발코니 장면 등이다.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안나 오사첸코의 ‘연통관’, 드레스덴 젬퍼오퍼 발레단 다케시마 유미코의 ‘일광의 성질’ ‘회색지대’도 국내 초연된다. 3만∼15만 원, 02-599-5743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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