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열차 240만명 이동, 수송력 ‘풀가동’

  • 입력 2009년 9월 25일 13시 31분


코멘트
예년보다 짧은 연휴로 인해 이번 추석에는 철도를 이용한 귀성객들이 24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코레일은 추석특별대수송기간(10월1일~5일)중 총 242만2000여명(1일평균 48만5000명)이 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귀성객을 위해 총 199회(1일평균40회) 열차를 증편 운행한다. 이는 평상시보다 7.1% 증가된 총 2983회(KTX 887회, 일반열차 2096회)에 이른다.

또한 광역전철의 경우, 연휴 첫 날인 10월2일 인천역 첫 차 출발시간을 평일과 마찬가지로 운행하고, 귀경객이 집중되는 10월3~4일 사이 경부·경인선 등 코레일 관내 광역전철 전 노선의 심야전동열차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종착역 기준)까지 각 54회 연장 운행한다.

코레일은 본격적인 대수송을 앞두고 차량·전기·시설 등 분야별 ‘추석수송 대비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중 ‘추석특별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는 등 귀성객의 안전한 철도이용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주요 철도역에 도우미와 비상대기인원 등을 배치해 이용객의 철도이용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추석 명절에도 귀성객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열차운행과 고객안내에 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귀성객을 위해 KTX와 새마을호를 대상으로 구간별 좌석과 입석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병합승차권을 지난 17일부터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