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GIFT]어머니-아내에게만?… 아버님 얼굴에도 젊음을 드리세요

《아침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에 피부의 수분이 조금씩 손실되는 계절이다. 수분을 제대로 보충해주지 않으면 피부는 푸석푸석해지고 탄력이 떨어져 잔주름이 생긴다. 추석에 보습·영양 성분이 풍부한 화장품을 선물하면 건조한 겨울 내내 유용하게 쓰면서 두고두고 선물 준 사람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주름 기미 막고 팽팽하게 촉촉하게… 눈길끄는 화장품 선물

○ 물기 꼭꼭 담은 탱탱한 피부

아모레퍼시픽의 스테디셀러 ‘설화수’는 4050 여성의 푸석해진 피부에 물기를 주는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추석 선물세트로 겔 타입 화장수인 ‘자음수’(125mL)와 피부결을 다듬어주는 ‘자음유액’(125mL) 기초 2종에 ‘윤조에센스’(40mL)를 묶어 ‘화품기획 3종 I세트’를 판매한다. 가격은 15만5000원.

이보다 가격이 저렴한 ‘헤라 아쿠아볼릭 모이스처라이징 2종 기획세트’는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기초 스킨(150mL)과 에멀션(120mL)으로 구성됐다. 8만2000원.

SK-Ⅱ는 윤기와 탄력을 더해주는 ‘스킨 파워 세트’를 제안한다. ‘스킨 시그니처 크림’(80g),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30mL), 로션(20mL) 3종으로 구성됐다. 스킨 시그니처 크림은 스트레스로 피부가 피로해지는 것을 막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가격은 설화수 세트와 비슷한 16만3000원이다.

생활 습관을 통해 피부의 수분을 잡아두려면 세안 시 미지근한 물로 세수를 하고 마무리할 때 찬물을 끼얹어 모공을 수축시켜 주는 것이 좋다.

○ 아내에게도 ‘동안’의 꿈을

미세한 주름이 생기는 30대 후반과 주름이 굵어지는 40, 50대에겐 안티에이징 화장품이 필요하다. 랑콤은 안티에이징 성분인 ‘프록실린TM’을 함유한 고기능 에센스 ‘압솔뤼 에센스’를 추석 선물로 제안했다. 압솔뤼 에센스는 30mL 제품이 26만 원대로 상당한 고가품. 그러나 정품을 구입할 경우 ‘압솔뤼 B-화이트 에센스’(10mL) 2개와 ‘압솔뤼 프리미엄 에센스’(3mL), ‘나이트 에센스’(5mL) 등 함께 따라오는 증정품이 짭짤하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자음생 기획세트’는 고영양 재생 한방크림인 ‘자음생 크림’(60mL)을 중심으로 자음수, 자음유액, 윤조에센스, 마스크팩인 여윤팩 등 7종의 증정품이 따라온다. 22만 원.

‘아이오페 레티놀 NXTM’는 밤 전용 주름 개선 집중 제품으로 가격 부담이 조금 적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리따움 1주년 기획세트’로 ‘아이오페 레티놀 NXTM 딥링클 코렉터’(40mL)에 스킨, 에멀션, 아이크림, 크림을 증정품으로 제공하는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8만 원.

LG생활건강은 홍삼 성분을 넣은 ‘후 진율향 왕후세트’를 47만 원에 출시했다. 홍삼 성분이 피부의 건조함, 탄력, 혈색, 윤기를 개선해 준다. 밸런서(150mL) 로션(110mL) 진액(45mL) 진율고(20mL) 아이크림(20mL)으로 구성됐다.

○남성 화장품 선물세트 봇물

피부층이 두껍고 수분이 부족한 남성 피부에 맞춘 제품도 쏟아지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남성 화장품 선물세트가 특히 많아 눈에 띈다. LG생활건강은 남성용 한방 화장품 ‘후 군 자양’ 2종 세트를 내놓았다. 스킨(140mL) 로션(100mL) 세트이며 카드 명함 지폐를 보관할 수 있는 ‘머니클립’ 지갑을 함께 증정한다. 10만 원.

랑콤은 피부 회춘을 꿈꾸는 아버지들을 위해 ‘에이지 파이트 젤’를 출시했다. 50mL 정품을 구매하면 ‘에이지 파이트 아이 젤(5mL)’, ‘얼티미트 클렌징 젤’(30mL)과 옴므 파우치를 함께 증정한다. 6만5000원.

중저가 브랜드 더페이스샵은 주름개선 제품으로 ‘더프레스티지 옴므 2종 세트’를 2만9800원에 출시했다. 토너(130mL)와 에멀전(130mL), 폼클렌저(50mL)로 구성됐다. 이외 스킨(130mL) 로션(130mL)으로만 구성된 ‘클래식옴므 2종 세트’도 유용하다. 2만1800원.

김현지 기자 nuk@donga.com